이종록(교수/장로회대전신학교 구약학)
월간「교육교회」96.12월호(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원 제공)
솔로몬의 간절한 기도
역대하 1:1-6절은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 올라가서 일천번제를 드리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읽으면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가 간절했다는 것은. 우선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 올라갔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에게 간절한 마음이 없었다면, 기브온 산당에까지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천번제를 드렸다는 사실에서도 우리는 솔로몬의 기도가 간절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천번제는 이스라엘에서 제일 규모가 큰 제사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가장 성대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솔로몬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드리면서까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구하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왕이 된 다음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기 전에 하나님께 왕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는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런데 왕이 된 다음에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 올라가서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우리는 이러한 솔로몬의 모습을 보면서, 왕이 되는 것보다 더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경우라면, 왕이 되게 해 달라고는 간절히 기도하겠지만, 일단 왕이 된 다음에는 무슨 일이건 그렇게 간절하게는 기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왕이 된 다음에 기브온 산당에 올라가서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에서 솔로몬에게는 왕이 되는 것보다 더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간절함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이에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 회막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치리하였더라"(13절).
여기서 '이에' 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 올라가면서,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면 결코 기브온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시자 솔로몬은 비로소 기브온에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서, 우리는 솔로몬이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이토록 간절히 기도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너무 잘 아는 사실이지만, 그것은 지혜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달라는 것이 바로 솔로몬의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l0절)
이것이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이것을 조금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하나님, 지혜와 지식을 주시옵소서, 지혜와 지식이 없이 어떻게 이 백성들을 바르게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지혜를 주시옵소서" 지혜를 주셔야만 왕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다. 주여, 제발 지혜를, 지식을 주시옵소서. 솔로몬은 지혜와 지식을 갖춘 왕이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정말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간구했던 것 이상으로 넘친 은총을 받았습니다. 여기서도 우리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심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간절한 기도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더 중요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지혜와 지식을 갖춘 왕이 되게 해달라는 것, 이것은 솔로몬의 기도만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의 오랜 기도제목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혜와 지식을 갖춘 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아주 작고 약한 나라였습니다. 국토도 좁고 인구도 적었을 뿐만 아니라, 경제, 군사, 정치 , 문화적으로도 보잘 것이 없는 나라였습니다. 위대한 왕도 없었습니다. 알렉산더나 징기스칸이나 나폴레옹 같은 위대한 정복자들이 나타난 적도 없고, 세계를 지배한 적은 더더구나 없는 조그마한 나라였습니다. 세계를 정복하기는커녕, 오히려 걸핏하면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고 오랫동안 종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여호수아서 다음에 사사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사사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출애굽해서 가나안땅에 들어온 이후로 삼백년 동안 계속해서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고, 그들의 지배를 받은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다음,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강력한 나라를 만들고 세계를 지배했던 것이 아닙니다. 정반대였습니다. 이스라엘 주변에는 강대국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힘이 없는 나라는 힘있는 나라에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 끼어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독립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겨우 몇백년에 불과합니다.
더우기 이스라엘은 처음에는 한 나라로 시작했지만, 솔로몬이 죽은 다음에는 남쪽과 북쪽으로 나뉘었습니다. 나라가 하나로 통일이 되어도 어려을 형편인데, 둘로 나뉘었으니 그 형편이 오죽 했겠습니까? 그래서 나라가 나누인지 얼마 지나지 않다서 북왕국은 앗수르에게 망하고, 남왕국은 바벨론에게 망했습니다. 그리고 이천오백여년이라는 긴 세월을 나라없이 살아왔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강대국들에 의해서 어려움을 당해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간절히 바라던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었겠습니까? 그것은 강한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대국들에 의해서 시달려왔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들이 이루기에는 너무나 벅찬 꿈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줄 위대한 왕이 나타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강대국들을 정복하고 세계를 평정해서 그 지긋지긋한 전쟁을 그치게 하고,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그런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줄 것을 소망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종말신앙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대한 왕이 나타나서 제발 그런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런 왕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아라고 불렀습니다. 메시아는 놀라운 능력을 소유한 왕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기다리던 메시아는 무엇보다도 지혜의 왕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만, 세상이 평화롭지 못한 것은 사람들의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우리에게 왜 문제가 일어납니까?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에 문제가 왜 일어납니까? 그리고 우리 사회에 문제가 왜 일어납니까? 다 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납니다. 소말리아의 비극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비극이 왜 일어났습니까? 물론 자연적인 재해의 탓도 있습니다만, 더 중요한 요인은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이 지혜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민족끼리 서로 싸우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귀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제상황은 내전으로 인해서 극도로 어려워졌습니다. 거기에 가뭄까지 겹쳐서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갔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지혜롭지 못한 결과입니까? 사람들이 바른 지혜를 갖고 살면 이 땅에 평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이었습니다. 그들은 지혜로운 왕이 나타나서 나라를 다스리면,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사상이 이사야십일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염원하던 메시아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리니.(2절)
메시아는 보통사람과는 다른 인물입니다. 그에게는 여호와의 신이 임합니다. 그래야만 세상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주어지는 여호와의 신은 지혜와 지식의 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라던 왕은, 메시아는, 지혜와 지식이 충만한 왕이었습니다. 그러한 왕, 지혜와 지식이 충만한 왕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모릅니다. 이스라엘을 강대국들의 세력에서 건져내고 온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줄 그런 왕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이 바라던 메시아왕국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이사야 11장6-9절)
이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까? 얼마나 평화로운 모습입니까? 그런데 이러한 세상은 궁극적으로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한 세상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한 세상.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라던 세상입니다. 그러한 세상이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제발 힘센 자들이 힘없는 약한 자들을 괴롭히지 않게 하시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세상이 오게 하소서. 그래서 모두가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부디 여호와를 아는 지식과 지혜가 이 세상에, 이 혼돈하고 공허한 세상에 충만, 충만케 하옵소서.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까지 올라가서, 일천번제를 드리면서, 응답이 없으면 결코 내려가지 않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드렸던 그 기도. 지혜와 지식을 주시기를 간구했던 그 기도는 바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오랜 기도였던 것입니다.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지혜와 지식을 달라는 것은 지혜와 지식을 갖춘 메시아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가 멸망한 다음에 온 세계에 흩어져 살았기 때문에 지혜와 지식이 충만한 한 위대한왕이 나타나서 나라를 다시 세우기를 염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기도는 한마디로 하면, '곧 오소서 지혜의 주'였습니다,
지혜의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내 마음에 오시고, 우리 가정에 오시고, 우리 사회에 오시고, 이 죄악 많은 세상에 오시옵소서. 그래서 평화를 주소서. 곧 오소서 지혜의 구 곧 오소서. 지금 이 시간, 이곳에, 우리에게 오소서.
이것이 고난의 역사를 살아온 이스라엘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이 기도가 어찌 이스라엘 사람들만의 기도이겠습니까? 솔로몬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지혜와 지식의 왕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고, 내일도 있을 것입니다. 아시아에도 있고, 아프리카에도 있고, 유럽에도 있고, 저 강력한 나라 미국에도 있습니다, 지금도 그들의 기도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언어가 다른 사람들의 기도가 위대한 찬양이 되어 이 추운 겨울 하늘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솔로몬을 넘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랫동안 지혜의 왕을 기다려 왔습니다. 솔로몬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런 왕을 기다리던 솔로몬은 자신이 지혜의 주가 되기를 원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자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경도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 이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12절) 얼마나 놀라운 은총입니까?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회막 앞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치리하였더라.(13절)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혜를 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치리한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강력한 나라로 만들어서 주변국가를 정복하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주었습니까? 세계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하는 이 솔로몬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다리던 지혜의 주, 바로 메시아였습니까?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온전한 평화를 가져다 주지 못했고,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주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이 갖고 있던 놀라운 지혜도 그를 이방여인들의 유혹에서 건져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솔로몬이 이스라엘이 가리키던 이상적인 왕, 지혜의 주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지혜를 부여받았지만, 이스라엘이 염원하던 그런 메시아는 아니었습니다. 고통 가운데 있던 사람들이 애가 타도록 기다리던, 지금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참 지혜의 주는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솔로몬일지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솔로몬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혜의 주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그들이 바라던 지혜의 주는 오지 않았습니다. 십년 이십년, 백년 이백년, 기나긴 고통의 세월이 지나도 지혜의 주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가 없이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그들을 구원할 지혜의 주를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지혜의 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리를 감동시키는 신앙의 모습입니다.
지혜의 주 예수 그리스도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읽지 않는 신약성경이 그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지혜의 주가 이미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지혜의 주이십니다.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주시는 지혜의 주입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신 유일한 메시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메시아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메시아를 더 기다려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1장 1절)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 솔로몬이 그토록 간구했던 그 온전한 지혜와 지식을 갖추신 분, 온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렸던 참지혜의 주. 바로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지혜의 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땅에 평화를 가져다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기다림을 헛되이 만들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번 성탄절에도 오실 것입니다. 허물많은 나를 찾아오셔서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해주실 것입니다. 문제많은 우리 가정에도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오실 것입니다. 이 사회에도 오실 것입니다. 온 세상에 임하셔서, 슬픔 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을 찾아가 주시고, 절망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힘을 주시고, 새로운 소망을 갖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을 찾아가시어서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병든자들도 찾아가실 것입니다, 외로운 자들도 찾아가실 것입니다. 죽음 가운데 있는 자들도 찾아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첫 성탄의 밤에 울려퍼졌던 그 찬양이 온누리에 다시 울려 퍼지게 하실 것입니다.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우리의 이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지혜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번 성탄절에도 반드시 우리를 찾아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