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갱신을 위한 신약학적,

한국학적 입장에서의 제언

들어가는 글

한국교회의 예배갱신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두 가지 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는 기독교인이자 한국인이기에 먼저 기독교 역사 속에서 계속 형성된 예배에 관한 전승의 발전 선상에서 분석하고, 진단하고, 제시하는 작업이 있을 수 있다. 이는 많은 예배학자들에 의해 시도되어 왔기에 새로운 것을 더 첨가할 마음은 없다. 오히려 본인은 신약 특히 복음서에 나타난 예배에 대한 교훈에 한정하여 그리고 한국사람의 심성과 연관하여 어떻게 분석하고, 진단하고, 제시하여야 할 것인가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앞으로 점차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심성이 무엇인지를 알 때 성경의 가르침을 제대로 또는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서에서의 예배

복음서에 나타난 예배에 대해서 살펴볼 때 이는 "경배(ՐՑՏՓՊՕՍՅՙ)"라는 단어를 통해 잘 나타난다. 이는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에서 잘 나타나는데 전자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마 4:10에서 하나님만이 경배되어야 한다는 신 6:13을 인용하면서 하나님만이 예배의 대상임을 명시한다 (참조 계 19:10; 22:8-9). 이러한 예수의 대답은 자기를 경배하라는 마귀의 제안을 물리치면서 하신 말씀인데, 글흐름으로 볼 때, 단순한 존경의 표가 아니라 유일신으로 예배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태복음의 저자는 이 단어를 방금 태어나신 아기 예수에게 동방박사들을 통해 적용하며 (2:2, 8, 11), 권세 있는 자로 판명된 예수에게 문둥병자들과 자기 딸의 치료를 요청하는 한 관원을 통해 사용된다 (8:2; 9:18). 또한 막 폭풍진압기적을 경험한 후 그가 하나님의 아들 됨을 고백하는 제자들을 통해 적용하고 (14:33), 심지어는 귀신들린 자기 딸을 치료해 주기를 예수께 부탁하는 한 이방여인을 통해서도 적용한다 (15:25). 또한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를 통해서도 이 단어는 예수께 사용된다 (20:20). 더욱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이 단어가 적용된다 (28:9, 17). 예수께 "경배"라는 단어가 적용되는 본문들을 보면 이들은, 공관복음의 병행구절과 비교해 볼 때, 오직 마태복음에서 독특하게 나타난다. 이는 마태복음의 저자가 이 단어를 통해 보이려 하는 독특한 주제가 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단어적용은 예배의 본질에 대해 몇 가지 주요점을 제시한다. 첫째, 예수의 신분과 연관되어서는 예수를 하나님과 같은 신적인 분임을 의미한다 (28:19 참조). 즉 하나님께만 예배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자는 이를 예수에게 적용함으로써 예수가 하나님으로서 예배의 대상임을 전한다. 둘째, 위의 본문들은 우리의 예배하는 때가 언제인가를 보여준다. 이는 예수가 어린 아기였을 때이기도 했으며, 한밤중이기도 했다. 더욱이 부활의 사건이 있은 다음이기도 했다. 즉 예수와 함께 있는 시기가 바로 예배의 시기이다. 셋째, 예배의 장소가 어디인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 곳은 아기 예수가 누워 있는 곳이기도 했으며, 갈릴리 호수 가운데 떠 있던 배이기도 했고, 이방 땅이기도 했으며, 예수가 부활하여 나타난 산이기도 했다. 예수와 함께 있는 그곳이 바로 예배가 행해져야 할 장소다. 넷째, 예수께 누가 예배하여야 하는 가를 가르친다. 이는 유대인인 제자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경배하였다는 사실을 통해 예수는 모든 민족으로부터 예배의 대상이 된다. 또한 여러 사람에 의해 동시에 이루어지기도 했으며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남성들에 의해 경배되기도 했으며 여성에 의해서도 예배되었다. 예배함에는 어떤 인종적인 혹은 성별 적인 장벽이 있을 수 없다 (참조 갈 3:26-28). 마지막으로, 예배와 관련된 상황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예배는 예수의 탄생 때와 같이 아주 기쁜 일이 있을 때 이루어져야 한다. 축제의 의미가 여기에 담겨져 있다. 광풍진압과 같은 자연의 혼돈으로부터 해방되는 은혜를 입고 나서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방여인처럼 초월적인 존재의 압박으로부터 구원받는 놀라운 은혜를 간구하여야 할 때도 이루어져야 한다. 더욱이 종말적인 사건인 부활체험을 확인하게 될 때도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이 예배는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교훈들이 다른 복음서에서도 나타난다.

예배에 관한 대표적인 가르침이 요한복음에서도 발견된다 (4:5-26). 예수가 보통 사람이 아닌 선지자임을 알게된 사마리아 수가성의 한 여인은 예수께 예배에 대해 질문을 한다. 예배의 대상이 하나님임에 대해서는 분명히 지적된다 (4:23). 그러면서도 한가지 고려해 볼 것은 메시아에 대한 그녀의 질문에 대해 예수는 "내가 그로다 (ՅՃՙ ՅՉՌՉ)"라고 대답한다. 이 표현은 예수가 메시아이심을 말할 뿐만 아니라, 출 3:14을 연상케 하는 것으로 바로 하나님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는 1:1-3, 14을 통해 예수가 말씀으로서 하나님이심을 선언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예배시의 예수의 임재는 필수적이다. 이에 더하여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의 장소와 때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예루살렘에서 예배할 것인가 아니면 이 산 즉 그리심 산에서 예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4:20). 예루살렘은 다윗 왕이 시온산에 법궤를 가져다 놓고 솔로몬으로 하여금 성전을 짓게 한 이래로 유대인들의 예배처가 된 곳이요, 그리심 산은 모세 때 가나안 입성 후 축복을 선언하는 곳으로 지정된 후부터 성지로 예배되어졌다 (신 11:29; 27:12-13 참조). 그 후 사마리아인들이 그 전승을 받아 내려왔다. 이에 대해 예수는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그리심 산에서도 말고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하면서 바로 예수와 함께 있는 때와 곳에서 예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4:23). 예배하는 자세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는 것이어야 한다 (4:23).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영 즉 진리 가운데 예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영과 진리는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면서도 예수를 통해 오는 것이기에 (1:14, 17, 33) 예배에 있어 예수와 결별될 수는 절대 없음을 말해 준다. 그러한 교훈을 받으면서 예배의 본질을 체험했던 사마리아 여인은 바로 동리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알렸고, 음식을 드시라는 제자들의 요청에 대해 그들이 알지 못하는 먹을 음식이 있다고 예수께서는 대답하셨다 (14:32). 이러한 사건은 두 가지를 우리에게 말해 준다. 먼저 예배에 관한 예수의 계시는 한사람의 결실만을 얻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 여인으로 말미암아 그 마을 전체 사람들을 예수와 하나님께 이끌고 오는 결과를 낳았다. 둘째 예수는 전도의 열매를 음식으로 비교함으로써 예배는 잔치와도 같은 결과를 자아낸다는 사실이다. 올바른 예배는 이렇게 많은 요소들을 포함한다.

한국기독교인의 예배

위에서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교인을 위한 몇 가지 진단과 제언을 해 보고자 한다. 한국기독교인의 예배와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작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길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성경이 가르치는 예배의 의미를 바로 알고 우리의 심성을 알 때 예배에 대한 갱신은 진정 가능해 질 수 있다.

1) 종교적 배경: 먼저 우리가 쓰는 표현에 담겨진 종교적 배경을 통해 분석해 보자. 우리는 "예배본다"라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말의 배경에는 무속적인 사상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무당이 굿을 할 때 많은 음식을 차려놓고 굿을 진행하고 그 굿을 요청한 제주가 있는 반면, 그 주변에는 많은 참관자가 있다. 그 굿이 끝난 후 그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은 관습이었다. 그래서 생기는 말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다. 그 참관자들은 전혀 굿에 참여하는 것이 없다. 정신적인 면에서 참가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상황에 익숙하던 사람들이 교회 안에 들어왔을 때 제대로 예배의 의미를 배우지 못하고 교인이 되었을 때 쉽게 말을 전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예배본다"라는 말로 여겨진다. 예배드린다는 표현과 마찬가지로 이해될 수 있다. 구약에 나오는 제사 드린다는 표현에 많은 교인들이 익숙해 있고 또한 유교의 효도사상과 전통종교의 조상숭배가 함께 어울러져 조상에 대한 제사는 한국사람들의 삶의 일부로 자리잡아 왔다. 앞에 무엇인가 있어야 하나님께도 바로 예배하는 듯한 착각 속에 교인들이 빠져드는 것을 우리는 나무랄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인식상 보이는 것에 대한 집착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대안을 우리는 제시하여야 하는가? 본인은 "예배한다"라는 표현이 더욱 정확히 예배의 개념을 담고 있다고 본다. 예배 그 자체는 우리의 삶자체가 되어야 한다. 주일예배면 그 예배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님께 행하는 모임이다. 설교자나 기도자나 찬양대나 일부만이 예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들이고 일반석의 예배자들은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 모두가 함께 행하는 것이 바로 예배다. 함께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이요 예수가 함께 함을 알고 그에게 행하는 것이다 (마 18:18-19; 28:20 참조). 한글개역성경의 번역자가 합당하게 번역했다고 본다. 더욱이 30년전 본인이 주일학교에서 부르던 어린이 찬송 중에도 "예배하는 한시간 기쁜 맘으로"라는 구절이 있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사이에 예배드린다 혹은 예배본다 라는 표현으로 바뀌면서 스스로 예배의 본질을 알게 모르게 떠나 유교화 한다든지 무속화 한다든지 세속화 해가고 있다. 이를 본인은 지적하고 싶으며 말로 표현되는 우리의 정신을 성경적인 것으로 다시 돌려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2) 예배의 생활화: 예수와 함께 할 때 예배함은 예배의 생활화를 위한 기초적 이론을 마련해 준다. 즉 어디에서든지 예수가 함께 있을 때가 바로 예배의 순간이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어느 순간이든지 예배하는 자세 속에서 살아야 함을 말해준다. 여기서의 예배는 물론 형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가지고 신앙의 척도로 삼을 때가 상당히 많다. 즉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예배에 잘 참석해야 신앙이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너무나도 예배중심의 교회로 커왔으나 생활중심의 교회로 크지 못했음을 반성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의식자체를 지적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가르치기보다는 외적인 구호와 행사제안등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예배와 생활이 서로 동떨어질 수밖에 없는 바로 우리의 종교적 배경에 놓여져 있다고 할 것이다. 이미 앞에서 예로 들었던 한국의 전래종교의식인 굿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종교적 목표인 강복내지 액땜의 의식은 있지만 이에 이르기 위한 윤리적인 삶에 대한 요구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굿의 마지막 부분에서 신이 강림해 꾸짖을 때 그것을 땜하기 위한 방법은 있어도 정말 복을 받기에 합당한 삶에 대한 가르침을 없다. 이러한 전통은 교회 안으로 들어온 사람에게 알게 모르게 무의식 가운데 계속 남아있었고 이는 예수의 제자라는 입장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예배의 생활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의식에 대한 지적과 올바른 예배에 대한 교육을 그 처방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예수와 함께 있는 순간이 바로 예배하는 때임을 인식하고 예수를 닮아가는 자세로 사는 삶을 의미한다.

3) 예배와 공동체: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수를 중심으로 결속하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즉 소외당하던 자가 예수를 중심으로 소외를 야기시키던 자와의 어울림을 의미한다. 또한 흩어졌던 제자들의 재연합을 의미한다. 이러한 공동체에 대한 관심은 오늘 드러나고 있는 한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신학적 근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한국에는 개인을 위한 굿이 이외에도 마을의 결속을 다지는 대동제가 있었다. 이러한 것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일을 계속해 왔었다. 그러다가 산업사회로 최근에 들어오면서 갑작스런 인구의 도시집중화와 농촌동공화로 인해 이러한 결속의 전통은 깨어졌다. 그나마 이러한 공동체 의식은 마을 수준을 넘지 못했었다. 지금은 오히려 같은 동리에 살면서도 공동체의식을 가지지 못하고 산다. 이러한 공동체정신을 대체할 만한 의식과 제도가 사라짐으로 인해 개인주의화 보다 더 부정적인 이기주의화 되어 가는 사회를 본다. 이러한 현상은 심지어 교회 안에까지 파급되어 전혀 예배를 통해 한 형제요 자매라는 공동체의식을 가지지 못한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서 올바른 예배가 제시될 수 있다. 이는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커다란 국가적 그리고 세계적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깊은 기여를 하여야 한다.

4) 예배와 축제: 예수께 대한 예배는 잔치자리로 바뀐다. 요 4:30-32에 암시되어 있는 대로 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한 여인으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을 모아오게 했다. 예수는 이를 잔치자리와 같이 표현을 했다 (요 4:34-38). 예배는 바로 축제와 연관이 된다. 이러한 모습을 우리는 또한 예수의 탄생과 연관이 되어서도 보았다. 다시 나타난 별을 보고 크게 기뻐했던 동방박사들은 예수께 인도되자 예물을 드리며 예수께 경배 즉 예배했었다. 오늘날 한국의 예배 현장에서 젊은이들이 빠져나간다고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적하기를 예배에 축제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우리민족의 심성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민족은 신에 들려 무아지경 속에서 춤추며 노래하고 대언하는 굿의 양태에 젖어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렇기에 "뭐 신나는 것 없나?"라는 표현을 너무나도 자주 한다. 더욱이 한국의 제의는 바로 축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우리는 기억하여야 한다. 마을의 대동제는 바로 종교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축제 자체였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시며, 춤추며, 노래하며, 기뻐하던 현장이었다. 그만큼 우리 민족은 "신"과 더불어 사람들이 하나되어 어울러 사는 모습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러한 축제는 이제 명맥을 찾기에도 힘들게 되었다. 이를 교회가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만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바로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장이 사라지고 교회에서의 예배마저도 경직될 때 한국인으로서 또한 예수의 제자로서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맺는 글

본인은 굿의 양식을 예배의 양식으로 대체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본인의 글을 잘못 이해한 것이요 잘못 이해하게 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오히려 정신적이고 감성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본인의 의도이다. 우리 민족의 무의식 속에 들어가 있는 신에 대한 감각과 정서가 예수 앞으로 온 우리들에게도 뿌리깊게 내려져 있는 것이기에 이를 잘 자극하고 살려서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성령 안에서 올바로 예배하도록 가르치고, 인도하고, 기쁨을 가져다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예배가 되고 우리들에게는 좋은 공동체를 이루며 기쁘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의 잔치자리 같은 은혜를 체험하며 살아가게 하자는 것이다. 비록 이 글에서는 예배를 중심으로 해서 살펴보았지만 우리의 신앙생활과 연관시켜 개선되거나 갱신되어야 할 것은 너무나도 많다. 이를 하여야 할 사람이 필요한 때다. 이러한 작업을 할 때 예수의 마지막 부탁 즉 가르쳐 지키게 해서 모든 족속으로 예수의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을 이 땅에서 실현하는 자들이 될 것이다 (마 28:19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