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암스텔담에 있는 성서박물관에는 1/5성막 모형이 있다.
사진은 성막의 지성소에 있던 법궤과 그룹(천사) 모형들이다.
신앙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죄악으로 인해 고장난 인간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나기 위해 친히 마련토록 하신 만남 의 장막이다. 성막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 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애굽기 25장 22절)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만들도록 했던 성막은 이제 더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성막임을 증거하고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장 14절)
여기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말의 원어는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시매"라는 뜻 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 장막을 치시고 계셨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육신의 장막을 입고 오셔서 우리들 가운데 계셨 다.
그리고 성막 위에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감쌌던 것처럼,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구름같은 영광이 예수 그리스도를 감싸고 있었다. 성막이 그림자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참 몸이다.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가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히 8:5)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그러므로 성막 공부를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믿게 된다. 구약의 성막 을 확대해 놓은 것이 신약의 예수요, 신약의 예수를 축소해
놓은 것이 구약의 성막이다. 특 히 성막공부를 통해 우리는 구약을 예수로 바라 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