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 : 27 ∼ 28, 5 : 1 ∼ 2
서론 우리사회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연환경 파괴나 핵문제가 아니다. 인간 성상실문제입니다. 그 한예로, 폐륜아 사건을 들수 있습니다. 박한상군 부모살해사건, 김성복교수의 부친살해사건 등을 보면서 우리사회가 갈때까 지 갔다는 한탄을 하게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자식이 사랑의 대상만이 아니고,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이 되 었고 부모가 공경과 존경의 대상만이 아니라 골치거리로 변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가정기능의 붕괴때문입니다.
1. 인간은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배우고, 자라고, 가정을 위해 일할때 보람을 느끼고 가정에서 죽도록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출 생성장, 죽음에 이를때까지 가정에서 한 발자국도 떠나서는 안되는 존제입니 다.
① 가정은 우리사회에 기본단위입니다. 교회도 사회도 국가도 가정이라는 공 동체가 모여져서 이룩되었습니다. 마치 벽돌한장이 쌓여서 건물이 형성되 듯이 가정이라는 공동체는 우리교회, 사회, 국가를 형성하는 기본단위입니 다. 때문에 가정이 건강할때 교회, 사회, 국가가 건강하고 가정이 병들면 교회, 사회, 국가가 병들게 됩니다.
② 가정은 인격형성의 장입니다. 인간의 됨됨이가 1∼3살때에 형성되는데 그 때에 인간의 됨됨이는 유전적인 기질과 후천적인 가정환경과 얻어진 지식 과 경험의 복합적 요소인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가정환경에서 받 습니다. 이때에 습성, 도덕적규범, 가치과, 지능지수까지 형성됩니다. 그 러므로 1∼3살때에 가정에서 자라는 기간동안 가정이 건강하면 정상적인 인격형성이 될것이나 가정기능이 병들면 병든인간이 형성될 것입니다.
③ 가정은 교육의 기초적 장입니다. 교육은 세장에서 이루워집니다. 기초교 육은 가정에서, 지식습득은 학교교육에서, 경험교육은 사회에서 이루워지는 데 가장 중요한 교육은 물론 기초교육입니다. 기초교육은 보고, 듣고, 느 낌으로 이루워집니다. 기초교육이 잘되어 있지않으면 지식습득이나 경험 교육, 생활교육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가정이 건강해야 합니다.
④ 가정은 선교의 장입니다. 선교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 인 선교는 가정을 통한 선교입니다. 한국선교 초기에 선교정책이었던 네 비우스 정책은 "복음을 아녀자들에게 먼저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가정의 주인인 여자들에게 먼저 전도하고 여자들이 그의 자녀들에게 전도 하게하는 정책이었습니다. 네비우스 선교정책은 한국교회 성장에 크게 기 여한것입니다. 유대교가 존속할수 있었던것도 유대인의 독특한 가정교육 때문입니다.
⑤ 가정은 하나님이 친히 창조하신 공동체입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에 "남자 와 여자를 창조하시고"했고 2장 18절이하의 말씀을 보면 남자와 여자를 창 조하신 기사를 좀더 구체화했는데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이유를 설명하 시기를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셨습니다. 이렇게하여 하나님이 직접 가정을 창조하셨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신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은 사회, 국가를 직 접 창조하지 않으셨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교회도 직접 만드시지 않으셨으 나 가정은 하나님의 손으로 직접 만드신 유일한 기관입니다. 하나님은 인 간과 가정을 친히 그의 손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문에 인간과 가정을 하나 님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교회못지않게 가정을 사랑하십니다.
⑥ 그리고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복을 내려주십니다.
오늘 본문말씀 1장 27절에도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 게 복을 주시고"라 했고 5장 2절에도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셨기에 하나님 중심의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가정이 될때에 가정 이 복받는 그릇이 됩니다. 하나님 중심의 가정이라야 사랑과 신뢰가 있습 니다. 가정은 단순한 혈연집단, 동거집단, 동제집단이 아닙니다. 때문에 한핏줄을 이어받았다고 같이 먹고 자고 산다고 참된 가정이 되는것은 아닙 니다. 사랑이 있고 용서가 있고 신뢰가 있어야 참 가정이라 할수 있습니 다. 그리하여 서로 도와주고 서로 이해해주고 용서해주고 세워주고 높여 주는 작은 천국이 되어야 참다운 가정입니다. 이런 가정에 하나님께서 복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시편 112편 1절이하의 말씀에 보면 "여호와를 경 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창성함이 여 후대에 복이 있도다" 했습니다.
2. 이렇게 귀중한 가정의 기능이 도시화, 산업화, 공업화, 서구화, 정보화 시대를 거치면서 급격한 사회 변동에 따라 함께 변하였습니다. 가족연구학자인 하인 리히 리일(Riehl)은 "오늘의 가정기능의 변화와 붕괴를 보면서 우리사회의 초 석이 흔들리고 있다"고 했고 심리분석학자인 리히터(Richter)는 '병든 가정'이 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급격한 가정기능의 변화는 가족간의 갈등과 긴장을 야기시켰고 세대간의 갈등을 심화시켰을뿐 아니라 옳바른 인간형성기능을 상 실하게 되었고 가정에 역기능적 현상이 나타나게 된것입니다.
3. 이제 우리교회는 건강한 사회와 건전한 인간성 회복 그리고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가정기능의 회복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은 가 정창조의 목적을 수행하는 가정입니다.
① 하나님의 사랑이 구현되는 가정
②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이신 생육하고 번성하는 가정
③ 서로 섬기고 보충하는 가정
④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가정 입니다.
여성가정학자인 산타이아의 조사에 의하면 바람직하고 행복한 가정은 어떠한 가정이냐는 물음에
① 각자 가정구성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인정해주는 가정
② 서로 생각이 같은 가정
③ 규칙이 있고 질서가 있는 가정
④ 의사소통이 잘되는 가정
⑤ 신뢰가 있는 가정
⑥ 더불어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가정
⑦ 신뢰와 용서가 있는 가정 이었습니다.
우리교회가 이런 가정회복에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