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에서 시내산에로의 행정

물과 식량의 궁핍 : 애굽에서 기적적으로 홍해를 건너온 이스라엘 백성

은 곧 시내 반도의 광야 길에 들어섰다. 모세는 곧 시내 반도의 서편 홍

해 연안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여 행진했는데, 길이 험난하고, 더욱이 물

을 얻지 못하여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나님의 약속은 있었

어도 민중은 아브라함이나 모세와 같은 신앙을 갖기 못한 범인들이었으

므로 모세에 대해 이미 나온 애굽이 좋았다고 뒤를 돌아보면 불평 불만

을 토출하며 반항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홍해 바다를 건너 3일 길을 걸은 뒤 겨우 물을 얻을 수 있었

다. 즉, 해안 가까운 [마라]라는 곳에 이르러 샘을 발견하고 그곳에 제

일 먼저 정착했으나 물 맛이 써서 마실 수 없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

시에 따라 한 나무 조각을 물에 던지니 곧 단물이 되어 마실 수 있었다.

마라는 히브리어로 [쓰다]라는 뜻이며,현재의 아인 하와라 염천으로 판

명되었다. 또 다시 마라의 남쪽 11km 지점의 엘림에 이르렀다. 이곳은비

옥한 오아시스 지대로서 12개의 샘과 70주의 종려나무가 있었다. 거기에

진을 치고 며칠동안 체류했다.

그들은 다시 엘림과 시내산 사이의 신(sin) 광야에 이르러 거기에 진을

쳤다. 애굽에서 떠나 이곳까지 1개월이 걸렸는데 식략이 다 떨어져 백성

들이 기아선상에서 헤매게 되어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을 했다.

그때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많은 만나를 내려 만족스럽게 먹게 했다. 또

한 저녁에는 매추라기란 철새떼가 와서 진을 덮으므로 그 고기를 배부르

게 먹었다.

광야의 길을 계속 행진하여 시내 산의 북쪽 르비딤에 이르러 진을 쳤다.

이곳에는 물이 없어 백성들은 목이 갈하여 물을 마시게 하라고 불평을했

다. 이때 모세가 여호와의 지시대로 하수를 치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호

렙산 반석을 치니 생수가 흘러나와 마시게 하였다. 그가 그곳 이름을 [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다. (출17:5-7).

아말렉과의 싸움 : 르비딤에서 이스라엘은 아말렉이란 유목민의 집단과

싸우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아무런 훈련도 없고 전쟁의 경험도 없으며,

더욱이 그들은 아무 무기를 갖지 못하여 싸우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고,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기적이 있

었다. 결국 여호와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패하게 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말씀하

셨다. (출17: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