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 요약 (욥기,전도,잠언,아가서)

서 론

간의 한계를 많은 철학자들은 말한다.

* 칸트: 인간의 세계에는 범주가 있다. 이 범주는 눈, 냄새, 맛, 귀...등을 통하여 알수 있다. 그런데 범주를 넘으면 알수 없으며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이 한계 밑이 형이상학 이다( 예:철학, 과학... ). 그릭고 한계를 넘으면 알수 없는데 그곳은 하나님의 세계요 하나님의 주몥이다. 그 한계 넘어를 알수 있는것이 신앙이고 종교 이다.

그래서 칸트는 한계 까지는 끝까지 알려고 했지만 한계를 넘어서는 세상과학은 신앙에 양보 해야 한다고 했다. 공산 주의 자들은 칸트 철학을 관념론이라고 하여 반대 한다.

* 케엘 케골: 한계를 죽음으로 보았고 신앙을 강조 했다

* 니체: 인간의 사상에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는 한계를 넘을수 있다고 보았다. 그결과 그는 미치고 말았던 것이다.

| 신 앙 (종 교)

-----+--------------------------------- 한 계 (Boundary of Staction)

| 철학, 과학 (형이 상학)

* 인간이 한계를 느낄때 대표적 으로는 2가지 현상으로 나타난다.

① 절대자 앞에 굴복하는 모습으로 나타 난다

② 한계를 초월 하려고 한다(미치기도 하고, 자살하기도 한다)

Ⅰ. 욥기서

욥기를 바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서론에서 말한 인간의 한계사상에 point를 맞추어서 욥기를 이해 한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1, 욥 이란 인물에 대하여

1) 그의 직업: 양과 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동방의 갑부이다. 그러나 단순한 농부와 목자는 아니다. 왜냐하면 목자로 보기에는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1장3절).

그래서 이러한 관점하에서 렘25:20말씀과 비교하여 볼때 그는 우스땅 왕 이었을 가능성이 많다. 당시에 "가장 큰자란 ?" 왕을 상징하는 상징적인 표현이었다.

2) 욥이 어느시대 인물이냐?

적어도 아브라함 시대 이전의 인물로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① 그는 약 200세 이상을 살았다(욥은 환란을 겪은후 약4대에 걸쳐 140년을 더 살았다. 그렇다면 그는약 200세 이상은 살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런데 족장시대 이후에 가장 오래 살았던 대표적인 두사람은 여호야다(130세)와 모세(120세)밖에 없다.

② 욥기에 사용했던 화폐단위는 "카시다"(qashita)인데 이는 구약에 총 네번 나온다. 욥기에 한번 나오고 모두가 족장 시대에 나온다(욥42:11, 창33:9, 수24:32)

③ 욥기의 내용이 족장시대의 표현이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욥기는 족장시대 이전의 글이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3) 그의 고향: "우스 땅"이라고 했는데 우스땅은 가나안이 아님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문제는 욥기는 이스라엘의 지혜문이고, 또한 성경 말씀인데 이 성경말씀이 이방인의 손에 의하여 기록 되어 졌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본문에 나오는 세사람(혹은 네사람의 친구)도 역시 이방인 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는 여호와의 종교는 이스라엘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 예를 몇가지 들어 본다면

* 발람

(하나님을 아느 사람이었고, 하나님과 교통한 사람이었고고, 메시야를 예언하였던 사람 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했지만 종단 타락 했다)

* 멜기 세덱

(역사적 인물이냐? 아니냐? 만약에 역사적 인물이라면 가나안 외에도 여호와의 종교가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 모세의 장인 이드로

그는 분명 여호와의 제사장이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나안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 이라고 하기보다는 여호와 종교의 선교사라고 보아야 할것이다(창12:1-3). 그런데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부르셨을까?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는데 당시에 가나안은 ①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가장 밀집지역이었고(그곳에는 31개국의 왕이 있었다,겔5:5) ② 열국의 센타 였었다. 그러므로 모든 민족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지정학적으로 볼때에 가나안이 선택 되어 져야만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세를 그곳으로 부르신 것이다,

* 욥의 세친구

욥과 세친구는 우스땅 사람인데 우스 땅은 에돔지방으로 이방 나라이다. 이렇게 볼때에 이방땅에도 족장시대에 성도가 있었다는 결론에 얻을수 있다

이러한 정황을 살펴 볼때 여호와의 종교는 이방에도 있었음을 알수 있고 그러므로 여호와의 종교는 이스라엘의 정용물이 아니며 하나님은 아니계신곳이 없는 하나님의 보편사상을 재확인 할수 있다.

4) 욥이란 인물의 역사성

겔14:14, 20; 약5:10 등에 보면 성경 자체가 욥의 역사적 인물임을 보여 준다. 특히 겔14:14에는 노아, 다니엘, 욥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어 있는데 만일에 노아와 다니엘의 인물이 역사적인 인물이라면 욥도 반드시 역사적인 인물일수 밖에 없다.

5) 욥이 받은복

욥이 받은 복은 1:2-3과 42:10-17을 비교하여 보면 알수 있는데 물질은 모두가 갑절로 받았다. 그런데 자녀만은 또같이 받았는데 이유는 죽었지만 천당에 가 있기 때문일 거시다. 그러므로 자녀도 역시 갑절의 복을 받은 것이다. 예) 박윤선 박사

7) 욥의 인내 문제

욥기서를 읽어 보면 욥은 인내를 별로 하지 않은것 같다. 원망을 많이하고, 난 날을 저주하고, 죽기를 구하는 모습을 자주본다. 이러한 욥을 향해서 어떻게 인내를 했다고 볼수 있는가? 욥기서에서 욥의 말은 3장부터 시작되고, 31장에 끝나는데 욥의 말이 시작되는 3장의 주제는 "어찌하여"(3:11, 12, 20, 23)이고 35장의 주제는 "언제"이다(35:5,7,9,16,19,24,25,26,29,32,38,39) 이러한 것을 볼때에 결국 욥은 불평으로 시작하여 불평으로 끝나는 것을 볼수 있다. 즉 어찌하여로 시작하여 언제로 끝나는데 우리는 욥의 인내를 배우라고 한다. 욥이 인내 했는가? 그렇다면 욥의 인내는 무엇인가? 욥은 친구들과 변론할때는 절대 굽히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앞에서는 무릎꿇고 기도한다. 그때는 탄식을 하는데 즉 "죄가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래서 욥의 말은 두부분으로 갈라서 생각해야 하는데 친구들고라의 논쟁과, 하나님앞에서의 기도하는 부분이다.

* 기도에 관하여

기도할때에 하나님의 뜻데로 기도 하여야 하는가? 내뜻데로 기도 하여야 하는가?

기도는 내뜻데로 기도해야 한다.

기도할때 인내해야 하는가? 인내 하지 말아야 하는 가?

인내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결론이 중요하다. 결론은 하나님의 뜻데로 하옵소서 라는 말로 맞쳐야 한다.

2. 욥기에 나타난 기독론

욥이 애통하고 사모할때 욥의 마음속에는 귀한신앙이 생겼는데 욥의 기독론 사상이다. 인간이 하나님과 접촉하기 위해서는 접촉점이 필요한데 이유는 인간과 하나님은 서로가 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 중국의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

무심코 가다가 개미집을 밟았는데 이에 대해 놀라는 개미를 향하여 이해시키려면 개미의 세계로 인간이 내려 와야지 개미가 인간의 세계로 올라갈수는 없다.

하나님과 인간사이에서도 중보자가 필요한데 바로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이땅에 오시는 것이다. 욥기서 에는 중보자를 간구하는 욥의 신앙을 많이 볼수 있는데 바로 욥기의 기독론이다(욥9:33, 19:25, 16:18-19, 19:25.)

특히19:25에서는 욥의 기독론중에서도 부활 사상을 엿볼수 있다. 하지만 욥의 기독론은 많은 부분이 약한데 이 약한 부분을 엘리후가 보완해 줌으로서 욥기에는 완전한 기독론이 나타난다(욥36:18, 20, 21, 22, 24, 25)

특히 욥기서 36:21-24의 엘리후가 말한 기독론은 매우 중요 하다.

36:21"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네가 환란 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죽기를 원하지 말라는뜻

36:22"하나님은 그큰 권능으로 큰일을 행하시나니 누가 그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실체는 기독론

36:24"너는 하나님의 하신일 찬송하기를 잊지말찌니라 인생이 그일을 노래하였느니라

기독론

기독론을 말하면서"노래 하였느니라"하는 과거형을 쓴것은 예언적 표현(Prophetical

Past)인데 성경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다(예, 사53장)

예언적 과거형(Prophetical Past)의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a) 과거에 체험한 것같이 확실한 것을 가르칠때 사용하였고

b) 선지자는 미래의 일이지만 미리 보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을 쓴다. 이러한 문법은 히브리에만 있는 특별 문법이다. 이같이 성도의 찬송의 조건은 하나님이 하신일(기독론)에 있음을 알수 있다.

결과적으로 욥의 인내는 그 뿌리가 욥의 의지에 있지 아니하고 기독론에 있었음을 볼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배제한 인내는 인내가 아니다.

3. 욥기에 나타난 엘리후 라는 인물

그의 예언은 허물이 없었고 욥기에는 결론이 될만한 말들이 많다.

특히 욥기 32장에서는 엘리후의 속성을 볼수 있는데 32:1에서는 "람 족속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이라 하여서 그의 아버지 이름이 거론됨을 볼수 있다. 이사실을 통하여 엘리후는 역사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발견할수 있다.

예) 호세아의 아내는 역사인 인물이냐? (많은 논란이 있지만 디블라임의 딸 "고멜"이라는 표현 속에 그는 역사적인 인물임을 알수 있다)

4. 사탄의 시험

사탄이 욥을 시험하는데 그가 고발한 죄목은 무엇 이었는가?

욥이 죄를 지을 가능성을 가지고 고발하였음을 볼수 있다(슥3장에서는 사탄은 여호수아를 고발하는데 슥3장에서는 여호수아의 실존적인 죄를 가지고 여호수아를 고발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탄의 고발을 우리주님께서 보혜사가 되셔서 우리를 대변하여 주신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누가 우리를 정죄 하리요"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수 있다.

* 사탄의 숨은 역사(役事)

여기서 우리가 간과 해서는 안될 숨은 교훈은 ? 세 친구가 왜 그토록 따뜻한 사랑을 잃어 버렸는가 하는 문제 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사탄의 간계를 볼수 있는데 욥기 서두에 등장했던 사탄이 갑자기 모습을 감추고 숨어 버린다. 그 사탄이 어디로 숨었는가? 바로 바로 진리 싸움속으로 사탄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들어가 욥과 친구들의 사이를 갈라 놓고야 만다. 그래서 진리 싸움은 자칫하면 사탄의 계교에 말려 들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5. 욥의 사상과 세친들의 사상

① 욥의 친구들의 사상(욥4:7): "생각하여 보라 죄없이 망한자가 누구 인가?" 세친구는 이러한 말로서 욥을 공격한다. 이러한 친구들의 공격을 받은 욥은 자연히 죄인이 될수 밖에 없는데 욥은 친구들의 이러한 공격을 어떻게 막는가?

② 욥의 사상(욥23:7):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즉 환란을 통해서 정금이 나오는것 같이 환란은 곧 연단을 위함이다.

즉 두친구들의 사상을 종합하여 보면 친구들의 사상은 환란은 죄의 댓가라는 것이며,

욥의 사상은 더욱 연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구약의 족장시대에서도 볼수 있는데

요셉의 환란 야곱의 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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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데도 당한 환란 죄로인한 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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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忍耐) 회개(悔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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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광 성 화(창49장)

* 야곱은 환란을 통해서 성화에 이른 성도의 그림자이다. 족장시대에 죽기전에 제

일 거룩해진 사람은 야곱이다(창48:8-22 <---> 창49:1-27). 이 두케이스가 족장시

대 부터 확실히 보여 주는데 욥기서도 이런한 내용을 볼수 있다).

즉 야곱은 환란이 왔을때 회개 하므로 성화에 이른 성도의 그림자 이고, 요셉은

환란을 당하나 참고 견디므로 영광에 이른다.

6. 욥의 죄(罪)와 그의 친구들의 죄(罪)

① 욥의 죄

욥42:6에 보면"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 하나이다"라고 하므로 그 스스로가 죄 있음을 고백하는데 그렇다면 욥의 죄는 무엇인가? 욥의 죄는 엘리후가 가르쳐 주는데 바로 말이 악 하였다

욥33:12"내가 네게 대답하리라 이 말이 네가 의롭지 못하니"

욥34:35"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말이 지혜가 없다 하리라"

어리석다는 말이고 = 악하다는 뜻이다.

말이란? 사고(思考)를 의미하는데 사고는 곧 생각이다. 그러므로 욥의 죄는 생각의 죄인데 바로 인간의 한계를 모르는것이 욥의 죄이다.

② 친구들의 죄란 처음 사랑을 잃어 버린 것이다.

욥은 계속해서 세 친구를 정죄한다(갈수록 욥의 말은 길어가고 친구들의 답변은 짧아간다) 욥이 세친구를 정죄하고 욥의 세친구는 욥을 정죄하여 감으로 그들은 그들의 처음사랑을 잃어 가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바로 진리 싸움은 자칫하면 사랑을 잃어 버릴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즉 우리는 진리를 위하여는 피 흘리도록 싸워야 하지만 조심할것은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잃어 버려서는 안된다.

* 성경에 나타난 제사장과 선지자의 직분

제 사 장 | 선 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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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자손 에게 이어진다 | a) 자손에게 이어지지 않는다

b) 교육을 받는데 레위기적 이다 | b) 교육을 받는데 신명기 적이다.

c) 혈통적으로 직분이 이어지기에 | c) 혈통적으로 이어지는것이 아니기에

교육을 통하여 제사장 된다 | 먼저 성령의 역사와 계시가 있어야 한다.

d) 수평적 이다 | d) 수직적 이다

목회자는? 구약의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분명아니다. 하지만 목회자에게는 제사장의 직분과 선지자의 직분이 있다. 이 직분을 감당해야 하는데 조화가 문제 이고 선(先) 후(後)가 문제이다. 대부분의 자유주의 자들은 선지자직을 강조 하고 보수 주의 자들은 제사장직을 강조 한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모범를 통하여서 조화와 선후의 문제를 배울수 있다.

예수님이 성전을 숙청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신것 이라고 볼수 있는데 그러나 주님은 성전을 숙청 하시기전에 예루살렘을 향하여 한없이 우셨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제사장의 입장으로 예루살렘을 바라 보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사장 직분적인 눈물없이 선지자의 직분적인매를 행사하면 자기가 망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선지자의 직분과 제사장의 직분을 말할때 선지자직분을 행사하기전에 반드시 제사장 직이 앞서 행해 져야 한다(구약의 예, 미가서이다. 미3:1-12은 미가의 선지자 직분을 감당하는 모습, 그러나 미가1:2-9절은 그의 제사장직분을 감당하는 모습을 역력히 볼수 있다) 죄를 책망하기 전에 눈물 흘려 기도하는 모습, 공격적인 설교를 하기 전에 골방에서의 눈물의 기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욥기서를 보면 욥과 그의 친구들은 서로가 죄를 공격 하지만(선지자 직분) 거기에는 눈물(제사장의 직분)이 없었다.

7. 욥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주권 사상

38장 - 40장에는 약 100개의 하나님의 질문이 나온다(38장40개, 39장40개, 40장20개)

그러나 약 100개의 하나님의 질문앞에 욥은 하나도 대답하지 못한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한계를 발견할수 있으며 아울러 하나님의 주권을 느낄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주권앞에 몸바쳐 헌신해야 한다.

8. 욥기의 구조

욥기의 구조는 크게 3문단으로 나눌수 있다.

① 1문단

3장-14장: 세친구의 공격과 욥의 3벙에 걸친 반응이 나온다.

② 2문단

15장-21장: 엘리바스, 빌닷, 소발의 순서로 욥을 공격하며 욥이 이에 반응한다. 여기서 엘리바스는 연령이나 지식이 세친구중에 가장 깊은것을 알수 있고 빌닷은 직설적이 성격에 이론이 빈약한 것을 본다.

③ 3문단

22장-37장: 엘리후의 등장이다. 엘리후는 제일 나이가 어리다고 보아야 하는데 욥의 세친구들은 말의 수가 점점 적어 지고 욥의 말은 점점 길어짐을 볼수 있다. 이렇게 진행되다 욥의 세친구가 탈락 되자 나타난 인물이 엘리후 이다.엘리후의 이야기는 욥기의 결론이 될만한 이야기들이며, 엘리후가 욥의 죄를 날카롭게 지저거함을 볼수 있다. 욥기의 전체적인 구조는 정(正), 반(反), 합(合)의 변증법적 구조하에서 내용이 전개 되고 있음을 볼수 있다. 즉 진리와 진리가 맞부치면서 한단계 올라가고 또 그곳에서 부딪쳐서 한단계올라 가는데 그러다가 최후의 선포자 이신 하나님께서 욥기의 결론을 내리신다.

9. 욥기의 결론

흔히 욥기는 인생의 환란 문제를 취급한 것이라고 한다.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순한 육신적인 환란을 취급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영적 신앙적 고민을 더 깊이 취급한 책이다. 욥은 자기의 육체적인 고난을 탄식한 것은 사실이나 의인이 왜 고난을 당해야 하는가 하는 정신적 고민이 더 컸던 것이다. 그는 자기의 육신의 고난 보다는 자기가 죄인으로 취급되는 것이 더 괴로웠다. 이것은 그의 세친구와의 논쟁에서 충분히 나타 난다. 즉 그에게 있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그 의식이 그를 말할수 없이 괴롭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욥기 전체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분명한 대답은 없다. 오직 욥기의 대답은 하나님의 지혜와능력의 무한성과 그 위대성을 알려 줌으로 끝날 뿐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달게 되었을때 욥은 드디어 위로와 힘을 얻고 만족을 얻었다. 그러므로 욥기의 목적은 인간들의 환란은 왜 있는가? 라는 문제를 깨닫게 하거나 그 대답을 위하여 준 책은 아니다. 오직 대답이 필요없는 한가지 즉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그의 위대하심을 선포하기 위한 때문이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절대성을 깊이 인식하게 될때 여기서 모든 문제는 스스로 그 대답을 찾을수 있게 되는것이다.

Ⅱ. 전도서

1. 명칭

전도서라고 하는 명칭은 히브리어로 "코헤 레트"인데 어근은 "카할"의 능동형 분사의 여성 단수 이다. 즉 "카할"은 '회중을 모은다'의 뜻으로서, "코헤 레트"는 회중을 모아 가르치며 전파하는 사명을 가진 교사 또는 전파자란 뜻으로 이해 된다.

2. 저자

본서1:1에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의 왕"이란 말은 솔로몬을 가르킴이 분명하다. 비록 본문 중에 솔로몬 이란 말이 없어도 다음 같은 구절들을 보면 솔로몬이 그 저자임을 알수 있다.

전1:16 내가 마음 가운데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큰 지혜를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

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자보다 낫다 하였나니 곧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하는 말씀 중에서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다는 말은 솔로몬을 가리킴 이라고 본다. 그러나 솔로몬 이라는 말이 없음을 들어 보수 주의 학자들 중에서도 솔로몬의 저작권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다.(Martin Luther, F. Delitzsch)

이들은 말하기를 익명의 저자가 히브리인의 지혜를 말함에 있어서 자기 민족의 위대한 지혜자인 솔로몬에다 연결 시킨 것이라고 햇다. 이들의 주장은

① "코헤레트"는 회중에서 불러낸자란 의미인데 이를 솔로몬에게 적용시키기는 무리라고 주장하며

② 1: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에서 과거형을 사용했는데 솔로몬은 죽을때 까지 왕이었으므로 솔로몬에게 과거형의 표현을 쓰는것 합당하지 아니하며

③ 본문4:1-3, 5:8, 7:10, 8:9, 10:6-7 에서 당시 사회 형편이 불행과 독재와 억압이 성행 되었던 시대로 묘사 되어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솔로몬 때와는 맞지 않고

④ 저자가 왕 자신 이라면 본서에는 그왕이 좋지 않은 독재자로 묘사된 곳이 있는데(4:13, 8:2-5) 그것은 솔로몬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느 주장이다.

그러나 전도서는 어느 일정한 시대나 한정된 사회의 형편을 말한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형편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구실로서 솔로몬의 저작권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3. 전도서의 구성과 내용

전도서의 구성은 서론(1:1-11)과 결론 부분(12:8-13)을 제한 본론의 중간 부분은 소위 "I" section 과 "Thou" section으로 혼합 되어 있다. [나]라는 주어로 논술되어 있는 부분은 개인의 경험적이고 허물을 말하고 있으며, [네가]라는 부분(5:1-12, 7:1-14, 16-22, 8:1-8, 9:7-10, 10:1-4, 10:8-12:7)에는 주로 잠언적이요 격언조로 되어 있음을 볼수 있다.

또 그내용에 있어서는 허무주의 적인 것과 불가지론적인 것이 논술되어 있으면서도 아주 적극적인 낙관주의가 교체 된다.(8:12-13)

전도서의 흐르는 정신은 얼핏 세상의 모든것이 헛되다고 한것같이 느껴지나 그것은 세상 자체를 목적으로 할때만 그런 것이다. 전도서에서 보는 세계관고라 인생관은 세상의 모든 것은 창조주의 선하심(goodness)과 지혜(wisdom)와 의(righteousness)와

영광(glory)을 들어 내는 매개체(medium)로서의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았다

만일 그러지 못할때 모든것이 허무 하고 또한 허무 한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하셨을 지언정(3:11)결코 허무하게 한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은 측량할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3:11하반절) 사람들은 종종 불가지론(不可知論)에 떠러지고 허무 주의로 기우러 진다. 이렇게 되는것은 오직 인간들은 세상만을 목적으로 하는 현실 주의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께서는 사람들에게 이세상 만을 믿지 말도록"영원을 사모하는 마음"(3:11)을 주셨다. 인간은 마땅히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12:1)고 했으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만이 인간의 본분임을 가르 쳤다.(12:3)

그리고 인간들은 이 세상의 현실만 보지 말고 하나님의 심판대를 바라 보아야 한다는것이 전도서의 최후 결론이다(12:4).

4. 전도서의 내용분해와 그 개요

1) 주제(1:1-11)

모든것이 헛되고 헛되다.

① 인생 자체를 보아도 헛되다

1:03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1:0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이러한 표현들은 오직 인간은 지상에서 지나가는 나그네에 지나지 않는 허무함을 말한다.

② 자연을 보아도 허무하다

1:05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1:0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1:0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

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1:08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위 내용은 자연의 피곤한 운행에 그 의미를 찾을수 없다는 허무감을 말한 것이다.

③ 주제의 결론(9절-11절)

1:0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

래는 새 것이 없나니

1: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1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

이 말 역시 모든것의 의미없는 기계적인 반복에 허무를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전도서는 본서의 최후 결론인 12:13-14의 조명없이 읽으면 잘못 오해 하기 쉽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고 그 명령을 떠나게 될때에 드디어 인생은 진실로 허무한 것이 된다는 전도자의 그뜻을 분명히 해야 할것이다.

2) 경험상으로 체험한 허무(1:12-2:26)

① 지혜와 지식의 허무(1:12-18)

② 부귀와 영화의 허무(2:1-11)

위의 두가지 즉 지혜와 지시과 부귀와 영화는 솔로몬이 하나님께로 받은 큰 선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물도 하나님을 떠나면 허무한 것 뿐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지혜와 부귀를 구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혜와 부귀를 바로 쓸수 있는것을 더욱 간구 해야 한다. 그러므로 참 행복이란?

2:24-26에서 보듯이 하나님과 같이 하는 생활만이 지혜와 지식의 의미를 찾을수 있다는 것이요 또한 인간의 행복이 여기에 있는것이다.

3) 관찰적으로 보는 허무(3:1-8:17)

① 생명의 제한(3장)

여기서는 28회에 걸쳐 "때"에 제한을 받는 인생을 말했다. 이러한 제한을 해결하는길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영원을 사모하는 마음,3:11)을 따라서 하나님을 경외 하는것 뿐이다(3:14). 인간은 동물과 달라 하나님께 돌아갈 영혼이 있다(3:20-21).

② 인생의 절망(4장)

전도서의 기자는 말하기를 죽음이 차라리 삶보다 낫다고 했다. 그 이유는?

인생의 삶속에는 학대와 눈물이 있고(4:1-3), 시기가 있고(4:4-6), 고독이 있고(4:7-12), 변천과 무상이 있기때문이라고 했다(4:13-16).

③ 종교와 사회 생활의 형식화를 통한 허뭐감(5:1-6:2)

제사의 형식화(5:1), 기도의 형식화(5:2-3), 서원의 형식화(5:4-7), 정치 생활의 허무(5:8-9), 부귀의 허무(5:10-17, 6:1-2) 이러한 허무를 느낌과 동시에 오직 행복은 하나님의 주신 분복을 따라 하나님을 기뻐하는데 있다고 결론 지었다(5:18-20).

④ 인생의 허무를 본자의 양상

a) 어떤 자는 극도의 회의 주의로 떨어진다(7:15-17, 8:14)

b) 그런 중에서도 회의 주의에 떨어지지 않도록 경고 한다(7:1-3,14, 8:11-12)

c) 선악간의 보응을 현세에서만 보고자 하면 허무주의 내지는 향락 주의가 될수 밖에 없음을 경고 한다(8:14-15).

4) 지혜로운 생활(9:12-18)

이 부분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체험고라 관찰로써 얻은 인생의 허무를 깨달은 결과로 오히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말한다.

① 생을 최대로 이용하여 최선을 다하라(9:10)

② 인간의 재능과 능력과 명철로만 인생의 성공이 있는것이 아니니(9:11-12), 오직 하나님의 손에 의지 하라(9:1).

③ 지혜자의 충고(9:13-10:20)

이 부분에서는 잠언적인 격언을 섞어 가면서 처세법을 가르친다.

④ 물질이 있을때 선을 베풀도록 힘쓰라고 권면한다(11장).

⑤ 젊은날에 조물주를 기억하라(12장)

5. 결론

전도자의 최후의 결론은 하나님을 경오리 하는것 만이 최선의 지혜요, 인간이 가장 가치 있게 보는 문화적인 창조도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것이라면 헛되다고 했다(12:12). 오직 모든일은 하나님의 신비의 능력을 믿음으로(11:1-5)하라고 권면한다.이렇게 할때에 헛된세상은 마침내 충만한 것으로 채워질 것임을 말했다.

Ⅲ. 잠 언

1. 명 칭

히브리 성경 명칭은 '미쉘레 쉘레모'(솔로몬의 잠언)이다. 그 어근 "마솰"은 비교, 격언이란 뜻이 숨어 있다.

2, 저 자

비판 학자들은 잠언의 저자가 솔로몬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유는 잠언의 기록은 기원전 3-4세기 이전일수 없다고 하며 격언의 자료들은 오랜 역사를 통하여 전승되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잠언1:1에서"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왕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했으며 전12:9-10에서도 "전도자가 지혜로움으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묵상하고 궁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전도자가 힘써 아름다운 말을 구하였으니 기록한거蓵은 정직하여 진리의 말씀이니라"고 했으며 왕상4:29-34에서도 "솔로몬의 지혜가 동양의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 나시다"했다.

이러한 것들을 보아 솔로몬이 잠언의 저자 임을 쉽게 이해 할수 있다. 그러나 이 잠언의 편집의 완성은 히스기야 왕 때이다(잠25:1).

3. 잠언의 특색

① 도덕적 진리와 실용적 교훈을 짧은 문장으로 표현했다.

잠언의 내용 속에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교훈이 많은데 그러면서도 잠언은 철저하게 신본주의적인 책이다.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것이 지식의 근본이다"라는 사상이 본서 전체에 흐르고 있다(잠1:7-8, 16:3, 9, 33)

② "하나님"이란 단어가 없고 "여호와"란 이름으로 나온다.

그 이유는 잠언은 하나님의 백성에게준 언약의 말씀이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진 고유 명사를 사용하였다.

③ 잠언은 구속의 진리를 가르치는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일상 생활과 행위에 적용할수 있도록 한데 있다. 즉 이책은 '구원을 얻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라는 문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하는 방법을 가르 쳤다. 그러므로 잠언의 내용속에는 구속사적인 문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④ 공동체적인 명칭이 적다

그 이유는 지혜는 단체적인 문제가 아니고 개인적인 문제이다. 특히 아버지 아들을 가르치는것처럼 나오는 부분이 많은데 지혜란? 이처럼 교육을 통하여 전수 되므로 본서는 교육의 중요성을 또한 알려주기도 한다.

4. 잠언의 근본 사상

피상적으로 볼때 잠언은 그 지혜와 도덕에 있어서 이방의 그것들과 공통되는 것들이 있음을 보고 어떤 학자들은 애굽의 지혜서 Amen-em-ope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방의 지혜문은 타락한 다신론적이거나 범신론적 이지만 잠언은 철저한 여호와 중심의 유일신론적이요 또 신본주의적이다. 우리가 좀 더 구체적으로 그 유사점과 차이점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① 善惡報應의 법칙에 서 어떤 유사점이 있다. 그러나 그 근본적인 차이점은 잠언은

그 법칙을 주관하시는 이는 유일신 여호와 이나 동양의 도덕은 어떤 無意無情한 理氣

에서 그 근원을 찾는다.

② 잠언과 동양의 도덕은 실천적인데 그 유사점이 있으나 잠언은 철저한 신 중심 주의 로서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것이 그 기초를 이룬다.

1:7 여호와를 경외 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14:27 여호와를 경외하는것이 생명샘이다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

니라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16:33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이러한 모든 내용이 하나님 중심 사상이 숨어 있음을 보는데 이 사상은 잠언의 근간 되는 사상이다.

5. 잠언이 가르치는 도덕적 4대 의무

잠언에는 다음과 같은 도덕적인 의무를 찾아 볼수 있다.

① 여호와께 대한 의무(1:7, 3:5-6, 28:5, 28:13, 29:1)

② 이웃에 대한 의무(11:1, 14:21, 14:31, 3:29, 11:12, 11:13, 18:24)

③ 가정에 대한 의무(20:7, 22:6, 23:13, 1:8, 14:1, 18:9, 19:15)

④ 자아에 대한 의무(4;27, 4:23, 12:13, 13:3, 12:18, 14:17, 15:1, 15:33, 16:18)

이러한 모든 의무에도 불구 하고 잠언은 결국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 에서 시작 되어 거기로 돌아간다.

6. 잠언의 내세관

잠언은 현실적인 윤리를 가르친 것이나 그 배경에는 언제나 내세의 소망이 그 윤리의 뿌리가 되어 있다.

잠11:7 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 불의의 소망이 없어지느니라

잠12:28 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잠14:32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이 밖의 많은 구절에서(10:24-30, 15:24, 14:27, 18:10 등등) 잠언은 영생 세계를 말

하고 있다. 성도들의 현세 에서의 바른 길은 그대로 영생 세계와 연결되는 길이요 또 현세의 경건은 영생을 배경으로 하고 더욱 굳건해 질것을 말하고 있다.

7. 잠언의 내용 분해

잠언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① 지혜의 예찬(1장-9장)

여기에서(1:1) 전체의 책의 명칭이 주어진다

② 제1 금언집(10장-24장)

"솔로몬의 잠언이라"(10:1)이라는 두서로 시작 된다

③ 제2 금언집(25-29)

솔로몬의 잠언이나 히스기야 왕 시대에 편집된 부분임을 밝혔다(25:1)

④ 보충(30장-31장)

야게의 아들 아굴과(30:1), 르므엘의 어머니의 잠언임을 밝히면서(31:1) 솔로몬의 잠언의 부록으로 되어 있다.

8. 잠언에 나타난 기독론

잠언은 지혜에 관한 책인데 이 지혜가 단순히 추상적인 글이 아니라 인격화 되었다.

(1:20-23). 즉 지혜가 영을 부어 주겠다고 했는데 이러한 내용은 그리스도를 그 배경에 깔고 하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혜를 설명하면서 창조전에 이미 지혜가 그곳에 있었고 창조 사역에 동참하였다고 말한다(8:1,12, 17, 23, 24)

그러면서 10장 이후에는 "지혜"라는 명칭이 "의인"으로 바뀌어 나오는 것을 볼수 있다.(10:6, 7, 11, 20, 21, 24, 25)

Ⅳ. 시 편

1. 시편의 명칭

시편이라는 히브리 원문의 명칭은 '쎄르페 테힐림'이다. 이는 "시들의 책"이라는 말이다. 헬라 70인경은 Psalmoi(φαλμοι)라고 했는데 그 뜻은 수금을 치면서 부르는 노래를 의미한다.

2. 시편의 구분

시편은 전 5권으로 되어져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모세의 율법 5책을 본따서 된것으로 보여 진다.

1권(1장-41장): 창조에 대한 내용 많다(창조와 주권 강조한 창세기와 비슷)

2권(42장-72장): 구원 은혜에 대한 내용 많다(출애굽기와 비슷)

3권(73장-89장): 제사와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 많다(레위기와 비슷)

4권(90장-106장): 광야에서 유리하며 방황하는 내용 많다(민수기와 비슷)

5권(107장-150장): 율법,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내용 많다(신명기와 비슷)

3. 시편의 제 유형

시편을 내용적으로 분해하여 그 유형별로 정리 한다면 다음과 같이 크게 四區分된다

1) 신앙 공동체의 시편

2) 개인적인 시편

3) 찬미가

4) 왕의 시편

등이다. 이것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1) 신앙 공동체의 시편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 전체가 그 주체가 되는 시편들이다. 이에 속한 시편들은 그 주어가 복수형으로 나타난다(시44:7-8, 129:1, 124:1) 그런데 이러한 공동시는 또 다음과 같이 세분될수 있다.

① 공동체의 애가

흔히 이것들은 Songs of Sorrow 또는 Prayers of Supplication 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편들은 큰 재난의 때, 전쟁의 실패, 흉년 등등의 어려운 때에 겸손히 재에 앉아 하나님께 호소 하는 회개와 간구의 시로 되어 있다(시83편, 44편, 60편, 74편, 79편, 80편, 83편, 85편등)

② 공동체의 감사시

이러한 형태는 이스라엘의 역사적 체험으로 보아 상당히 다양하게 발전했을 것으로 보나 공동체의 승리의 감사라고 볼수 있는것은 시124편과 129편이다.

2) 개인적인 시편

시편의 많은 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① 개인적인 애가

여기에는 약40편의 시편이 있다(3,5,6,13,17,22,25,26,27,28,31,35,58,39,40,42,43,

51,55,56,57,59,61,68,64,69,70,71,86,88,102,109,120,130,140,141,142,143등) 개인의 탄식을 읊은 것들도 앞에서본 신앙 공동체의 애가들과 거의 흡사한 구조로 되어 있다. 즉 그시의 내용이 개인의 질병 불행, 박해, 비난과 학대 환란등과 결부 되어 있다. 이때 그 개인은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신음한 것을 볼수 있다. 이 개인적인 애가의 시는 공동체적 애가의 시와 밀접한 관계를 띄고 있음을 볼수 있는데

a) 개인적인 시편이라 할찌라도 신앙 공동체와 분리된것은 거의 없고 오직 개인이 공동체 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할것 뿐이다.

b) 개인의 애가의 특성은 항시 그 배경을 주의 성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애통중에 있는 개인들은 주의 성소를 바라 보는것과 연관되어 있다(시3:4, 4:4, 5:7)

② 개인의 감사시

여기에 속하는 것은 다음 13편의 시가 있다(18,30,32,34,40,41,66,92,100,107,116,

118,138등). 감사시는 대부분 개인적인 것이다. 신앙 공동체저거인 것은 불과124편과 129편 두편으로 본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신앙 공동체의 감사시는 별도로 다음에 말하는 '찬미가'로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③ 개인의 애가의 시의 형태가 변형된 것이라고 보는 것중에 몇가지는

a) 신뢰의시(11,16,23,27)

b) 회개의 시(6,32,38,51,102,130,143)

c) 복수의 시(109)

D) 심판의 시(82) 등이 있다.

3) 찬미가

시편에 있는 모든 찬미는 그 대상에 따라서

①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하는 시편(8,19,29,104)

② 시온의 아름다움을 찬미 하는것(46,48,76,84,87,122,137)

③ 구속의 역사를 찬미 하는것(78,81,105,106,111,114,135,136)

④ 하나님의 왕국을 찬미 하는것(24,47,68,93,95,96,97,98,99)

⑤ 하나님의 율법을 찬미 하는것(1,19,119) 등이 있고 또 이상의 여러 대상들이 복합되어 있는 것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33,103,113,115,145-150, 등이다

4) 왕의 시편

시편에는 왕을 찬양하는 시편들이 많다. 시2, 18, 20, 21, 45, 72, 89, 101, 110, 132, 144:1-11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노래들은 비록 왕을 찬양하는 말로 시작 되었다 할지라도 결국 여호와의 기름을 받은 자 즉 메시야를 예언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해석시 들이다.

4. 시편의 저자

시편 150편중에 100편은 그 저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즉

① 다윗의 이름으로 73편(3-9,11-32,34-41,51-65,68-70,86,101,103,108-110,

122,124,131,133,138-145)

② 고라의 아들들의 이름으로 11편(42,44-49,84-85,87-88)

③ 아삽의 시 12편(50,73-83)

④ 솔로몬의 시 2편(72,127)

⑤ 에단의 시 1편(89)

⑥ 모세의 시 1편(90)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거의 절반은 다윗의 시 이다. 그러므로 시편을 말할때는 자연히 다윗을 생각 하게 된다.

5. 시편의 신학

1) 시편의 신관

① 유일신관(唯一神觀)과 왕권사상(王權 思想)

시편의 신관에서 특히 두드러진 것은 유일신관 사상과 왕권 사상이다. 흔히 어떤 학자들은 말하기를 시편의 신관은 일신교 저蓢이 었는데 점차적으로 유일신적으로 발전되었다고 하나 그것은 잘못이다. 간혹 일신교적 사상을 가르치는듯한 성구(시115:3-7)가 있신 하지만 그것은 일신교적 표현이 아니라 여호와의 왕권를 강조하기 위한 말임을 알수 있다(시86:10, 135:5, 135:15) 다음과 같은 시편들은 왕권 사상을 표현한 대표적인 것들이다.(시5:2, 10:16, 24:7-10, 47:2,7, 48:2, 74:2, 84:3, 95:3, 98:6, 149:2) 시편의 왕권 사상은 여호와의 궁극적인 승리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나라의 최후 완성을 바라보는 경건한 성도들의 기도와 노래속에서 표현 될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계시였다.

② 왕권 사상과 메시야관

구약의 여호와의 왕권 사상은 메시야와 연결되어 있다.시편에서 나타난 메시야는 유다의 혈통이 강조되어 있지 않고 "다윗의 왕위"가 강조 되어 있음이 특징이다.이것은 물론 삼하7:12, 삼하23:5의 언약에 기초한 것이다.(시45:6, 72편등)

2) 시편의 인간관

시편에서 우리가 특별히 느끼는 것은 의인과 악인의 대결이다. 의인은 곤고하고, 궁핍하고 중심이 상한자요 악인에게 핍박을 당하는 자로 묘사 되어 있다(70:5, 109:22, 37:1) 그러나 의인은 마침내 승리를 얻는다고 띫는것이 시편의 사상이다(37:15-22).

그러나 악인은 하나님을 멸시 하는 자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자요, 교만하며 의인을 학대 하는 자들인데 이들은 곧 하나님의 원수요 하나님의 나라를 대항하는 자들로 되어 있다.

또한 성경은 의인을 가리켜 경건한 자라고 불렀다(86:2, 4:3, 12:1, 86:2, 32:6).

이는 우리가 말하는 "경건"이 아닌데 경건은 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하고 영어에서는 긍휼, 친절, 자비, 경건, 신실, 사랑, 연민, 등으로 번역하였다.바로 하나님이 아가페의 사랑 가운데서 불러주어 특별한 은혜를 입혀주는 것을 [헤세드]라고 한다.

3) 시편의 죄악관

시편의 죄악관은 개성적이요 영적이며 내면적임을 볼수있다(6,32,38,102,130,143)

4) 시편의 징벌의 교리

① 혈통적인 연대 징벌이 아니라 영적인 연대와 개인적 책임에 중점을 둔다.

② 죄인과 의인에 대한 궁극적인 징벌과 보상을 분명히 했다.

Ⅴ. 아 가 서

1. 명 칭

아가서의 히브리 성경 명칭은 1:1의 "쉴 하쉬림" 즉, "노래들 중의 노래"이다. 그 뜻은 가장 좋은 노래란 뜻이다.

2. 저 자

본서의 저자가 솔로몬 이라는 증거는 여러 면에서 나타난다(아1:1). 특별히 본서는 그 시대상으로 보아도 솔로몬임을 방증할수 있으며, 이책의 지명들을 보아도 솔로몬이 저자임을 알수 있다.

3. 아가서의 해석 방법

유대인의 5축(Five Rolls)가운데 첫 두루마리 아가서는 유월절에 읽었다.(오순절: 룻기, 초막절:전도서, 브림절:에스더서, 예루살렘 훼파의 날: 렘 애가)

그런데 왜 오순절에 아가서를 읽었을까? 이유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사랑해서 구원하여 냈는가를 보여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여러가지 해석 방법을 통하여 이문제를 해결 하여 보고자 한다.

1) 유대교의 전통적 해석 방법

아가서를 하나의 풍유로 보았고 그 내용은 이스라엘의 역사 과정에 있어서 그의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순전한 비유로 나타낸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풍유로 본다면 아가서에서는 역사성을 찾을수 없다는 심각한 문제에 걸린다.

2) 기독교의 전통적 해석법

오리겐, 아다나 시우스, 제롬, 어거스틴이래 많은 학자들이 역시 아가서를 풍유적인것으로 보면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거룩한 사랑을 비유 한것이라고 했다.

3) 목자론적 해석법

이 해석은 주인공이 솔로몬왕이 아니라 어떤 비천한 목자라고 한다. 술람미 여인이 참으로 사모하는 자는 그 목자였고 또 그목자는 그 여인을 사랑했다. 그러므로 그 책중에서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한것은 그 목자 였다는 것이다. 이학설에 의하면 솔로몬은 이세상의 혈육의 모형이요 목자는 그리스도를 비유하고 술람미 여인은 충성된 신자를 비유한다고 본다. 그러나 목자론적 해석은 아가서에 나타난 신학적 진리를 파괴 시킴으로서 우리는 그러한 해석을 거절한다.

4) 다편 집합설

아가서는 단편적인 많은 독립된 노래들이 한데 집합된 것이라고 했다. 특별히 W.O.E. Oesterly는 아가서를 28개의 각각 독립한 단편시로 분리함으로서 이 책의 단일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아가서가 애정시의 단편들의 집합이 아니라는 증거는 다음과 같다.

① '나의 사랑하는자는 노루와 같다'는 말이 연속적으로 나타난다(2:9,17,8:14)

②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라는 표현도 서로 일관성 있게 발전하고 있음을 본다(2:16, 6:3, 7:10)

2: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 신부가 자기 중심

6:03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 그가 백

합화 가운데서 그 양떼를 먹이는구나 ===> 두사람의 사랑속에서 신부가 뒤로물러섬

7:10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 완전한 신랑이 중심이됨

이러한 것을 통하여 볼때 신부의 사랑과 신앙의 성숙을 한눈에 볼수 있다.

4. 아가서의 내용분해와 그 개요

아가서의 내용을 분해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나 다음같은 몇개의 장면으로 분해하여 이해 한다면 좋을 것이다.

표제: ---> 1:1

서론: ---> 1:2 - 2:6

제1장면 ---> 2:8-9

제3장면 ---> 2:16-3:4

모간 ---> 3:6-11

제4장면 ---> 4:1-5:1

제5장면 ---> 5: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