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종교와 기독교와의 관계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 가거든 그 땅 거민을 다 너희 앞에서 몰아 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파멸하며 산당을 다 훼파하고 그 땅을 취하여 거기 거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산업으로 주었음이라."

(민 33:51-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 가면 그들이 섬기던 바알,아세라 같은 신들을 몰아 낼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그들에 맞게 수용하거나 체질에 맞게 토착화 시키지 말라는 말씀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믿는 데 중도적인 입장을 취할 수 없다 . 진리의 흑백이 분명해야 한다.기독교가 우리 나라에 처음 들어와서 부딪쳤던 문제는 우리가 옛적 부터 이어 내려온 전통문화,관습이 기독교 진리와 맞지 않은 데 있었다. 오늘날도 선교 현장에서 문화적 충격으로 복음전도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40여년동안 광야의 거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서 오래전에 약속하신 땅에 막 들어갈려는 찰라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에게 지시하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가나안땅에서 종교개혁을 하라시는 말씀이다.일종의 문화정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가 아닌 그 땅의 모든 토착종교를 완전히 제거하라는 말씀이다.

이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 가서 해야할

첫번째 할일은 토착민들과 전투를 하는 일이다.즉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부터 전투를 선포하고 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는 기독교는 전투성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전투하지 않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먼저는 들어가서 그땅의 토착종교와 합하는 길이다. 우리나라의신라 불교가 그러했다.신라에 불교가 들어 오기전에는 샤머니즘,즉 무속 신앙이 우리 민족을 지탱하고 있었다. 불교 가 들어 올 당시 샤머니즘이 훨씬 강하자 그 샤머니즘을 거부하지 못하고 적당히 타협하여 공존하기 시작했다. 그 형태는 절을 짓게 되면 그 절간 뒤에다 꼭 산신당을 함꼐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산신당에는 호랑이를 모신다든가 역대의 유명한 장군들을 모시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같은 절내에 무속신앙이 섬기는 대상과 부처가 함께 있는 것이다. 종교 혼합 현상인것이다.

그 다음의 방법은 새로이 들어가는 종교가 기존의 토착종교에게 먹혀 버리는 경우이다. 만주가 중국을 침략하여 얼마동안 漢족을 지배했지만 몇 백년 못되어서 만주족의 전통은 없어져 버리고 만주땅 까지 중국본토가 되어 버린 경우와 같다.한 (漢)문화만 남아있지 만주문화는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은 이 두가지를 다 무시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거든 그 땅 거민과 토착 종교를 파멸해 버릴 것을 말씀하신다,대화도 공존도 허락되지 않았다.

역사 개관

1)유학자들간의 카톨릭 운동 - 개신교에 살펴보기 전에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카톨릭이 기독교와 유교를 어떻게 연결하려고 시도했는가를 살펴본다.

1779년 이익의 제자와 마테오 리치의 토론회 ⇒ 그들은 유교및 유교가 한국에 초래한 사태에 환멸을 느끼고 카톨릭으로 돌아섰다.새로운 종교만이 민족의 삶의 필요한 개혁을 일으킬 수 있다 확신함. ⇒ 기독교와 유교의 유사점 발견 (하나님＝

上帝), (義人 = 君子 ) 그러나 대다수의 유학자들이 볼때 화합 불능 (하나님만 경배 ≠ 조상숭배) ⇒1791년 - 1887년까지 約 10,000명의 순교자 발생

2)1960년까지의 개신교 그리스도인들

문호 개방 이후 유교가 영향력을 상실, 불교도 도교와 샤머니즘과 혼합되어 미신의 종교로 전락.

3)기독교를 토착화 하려는 시도

보수주의 신학자들과 일반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기독교의 진리를 절대적으로 주장하고 전통 종교들을 거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1960년대 이후의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토착화 시도 (기독교의 메시지를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개념과 범주로 번역해야할 필요성을 인식 )

토착화 운동의 대표적 인물 (감리교 신학자들)

#윤성범- 기독교 신학의 역사적 전통과 한국 고유의 문화사적 결합(삼위일체의 교리를 단군신화의 관점에서 해석)

#유동식- 기독교를 한국의 샤머니즘과 통합시키려고 노력.

#변선환- 기독교를 불교와 통합하려고 노력.

* 토착화의 문제 ⇒ '본질'과 '형태'를 구분하는 문제

복음의 본질은 예를 들자면 한국전통의 문화가 제공하는 '형태'로 다시 옷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본질'과 '형태'를 간단히 구분할 수 있으면 토착화는 그리 어렵지않다. 토착화나 상황화는 낙관적이라기 보다는 비관적이다.

진실로 세계도처에 기독교 신앙이 토착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민족주의 정신보다 성령에 의해 인도 되어야한다.

토착화 결과로 나타난 혼합주의 현상

샤머니즘

샤머니즘은 Animism을 기초로 모든 물체에 정령이 존재한다고 믿는 자연 숭배 또″는 정령숭배의 원시종교. 다령숭배,다신론.

한국의 무속에서 신앙하는 신은 273종,원시종교 계통으로 분류하면 자연신이 22계통 ,인간신이 11계통이 있다.

샤머니즘은 원래 다신론이지만 한국인은 전체의 영계를 지배하는 최고의 신이 있다는 막연한 관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최고의 신을 하느님이라고 불러왔다.

< 한국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 >

1.종교성이 있는 민족(하나님에 대한 이해 불필요)

# 하나님과 하느님이 구분되어야 할 이유

*하나님-기독교에서 신봉하는 유일신

*하느님(하늘님) - 종교적 신앙의 대상, 인간을 초월한 절대자로서 우주를 창조하고 주재하며 불가사의한 능력으로서 선악을 판단하고 화복을 내린다고 하는 범신론적인 신

* 천주교의 하느님의 오용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있었다.새벽에 목욕을 제계하고 천지 신명께 복을 빌었고 도가에서는 옥황상제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성경이 말하는 창조주이시고 , 절대유일의 인격적인 기독교의 하나님의 개념은 없었습니다. 죄의 해결같은 것보다는 복받기를 바라는 토속 신앙의 일종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늘님이 어찌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을수가 있겠습니까?

2.한 언어를 가진 단일 민족

인도:200-300언어 ,인구-1억 5천만 5십만당 1개언어 사용하는 격

3.한국의 국교가 없었다.

샤머니즘이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

< 긍정적인 면>

1.기독교의 하나님과 그 세계관을 쉽게 수용 - 우리가 쉽게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지만 결국 샤머니즘의 주재신의 관념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문제점. 교회내의 무속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유치한 현실주의적 ,도구적, 자기 본위적 신관념은 성경적인 하나님과는 거리가 멀다.

2. 현실 긍정성

행 ,불행을 불문하고 ,인간의 삶의 현실을 일단 기정사실로서 긍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 무속의 포용성인데 이러한 성격은 다양한 환경속에서 우리 민족의 자생력을 확인케한다. 교회내의 여러 구조적 모순과 잘못된 권위 조차 포용.(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다 들이는 점에 있어서는 좋으나 무조건 순종식은 좋지 않다.기독교는 비판 속에서 다져지고 발전하는 종교이지 무비판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기독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우리가 교회를 비판할 때는 고전 13:5의 말씀과 같이 무례히 행치 말아야한다.)

3. 열심있는 신앙 태도(샤머니즘적인 열심)

한국여인의 정한수 기원의 관습화 - 이러한 토속 신앙에 근거한 강력한 염원의 습속은 한국 교회의 기도하는 태도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쳤다. 기도하는 데 기간을 정한다든 지 ,새벽기도를 신앙의 중요한 생활로 인식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 부정적인 측면>

1. 기복적인 신앙(샤머니즘적의 복 이해 )

샤머니즘의 기복사상은 철저히 현세적이고 물질적이다.정신적인 복의 개념이 그들에게는 없다.기독교에서도 현실생활 혹은 육신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얻는 것이 복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산상 수훈과 같은 신약 사상에는 영적이고 정신적인 축복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바칠 헌금을 복받기 위해 바치는 제물처럼 생각해서 '많이 바치면 그만큼 많은 복을 받는다'고 가르친다. 교회 출석이나 교역자 대접,교회의 여러가지 봉사가 다 하나님꼐 받은 바 영적, 육적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표시라기 보다는 하나님께 더 얻기 위한 파종으로 , 보상의 수단으로 드리며 , 또 이와같이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는 福의 종교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문제는 무엇을 복이라고 하는가이다. 우리는 통상 복이라고 하면 아주 좋은 것의 대명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흔히 모든것이 잘되고 ,원하는대로 되는 것을 말한다.우리나라에서는 古來로 福을

'五福'에 集約시켰다.동양사회와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오복을 살펴보면 , 첫째는

壽-오래사는 것이다.사람이 오래살고 싶어하는 욕망은 그 어떤 것보다 더 크다.

다음은 富-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세번째는 강녕(康寧)- 육체가 건강하고 마음이 평안한 것이며, 넷째는 유호덕 (攸好德)- 덕을 갖고 다른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이며 , 마지막으로 고종명(考終命)-명대로 살다가 좋게 죽는 것이다.

사람마다 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각각 다르다.무엇을 축복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 됨됨이가 달라진다. 무엇을 축복이라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관이 달라지고 ,그 사람의 가치관을 알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서 무엇이 복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다.입으로 아무리 기독교인이라 해도 무엇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기독교인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오늘날 교회가 진정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서울 변두리에 가보면 축복성회라는 광고지가 벽이나 전봇대에 많이 붙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업에 실패하신 분,고민이 많으신 분,아이를 못가지신 분,능력있는 신앙을 갖기 원하시는 분,어려운 병이 있으신 분은 다 오십시오. 능력의 종 신유의 종이 오셨습니다.

간판만 다르지 점쟁이 집 앞에 있는 선전 간판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똑같다.

기독교가 기복 신앙으로 말 그대로 예수 점쟁이가 되고 있다.한국 교회의 개혁 운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退潮現像을 맞게 될 것이다.

무당 종교의 3가지 기능

1.영매(靈媒)기능

2.吉凶禍福을 豫言

3.病과 不幸을 追放 (살풀이와 굿)

한국내 무당 숫자가 2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불교계의 큰 스님이신 청담 스님은 불교 사찰 안에 삼성각을 없애야 한다고 하면서 삼성각의 칠성신과 산신을 불 태우는 운동을 전개.

휴암 스님이 지은 "한국 불교의 새 얼굴 "이라는 책에 불교 개혁에 관하여 나오는데 마술종교,무당종교가 불교를 지배하는 것을 안타까와 하면서 이러한 말을 한다.

"복에 환장한 한극 불교인들아 ! 너희 스승은 너희들이 구하는 왕궁을 버렸는데 너희는 그 스승에게서 무엇을 구하느냐?나는 오늘의 불교인의 생리에 대해 저항하고 싶다.설령 불교가 오늘의 병든 복 사상에 저항하다가 설상 신자가 1300만에서 130명으로 줄어들지라도 여지없이 타락된 물질주의 복 사상을 철폐하는데 앞장서지 않으면 안된다.복에 환장한 불교 신자들아!"

100년을 넘어선 한국교회가 외적으로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지만 성경말씀으로 축복관이 변화되지 않으면 불교가 변질되듯이 세속화의 물결속에 머지 않아 한국의 기독교도 위태하게 될 것이다.

2.예배의식에 미친 영향

1)觀覽客의 禮拜

참된 예배는 신령과 진정(εν πνευματι και αληθεια)으로 드려야 하고 우리 자신의 전체를 드리는 것인데 한국교회의 예배는 목사는 예수 이름으로 굿을 하고 교인들은 구경꾼으로 모여드는 부흥회 형태가 인기를 끈다.

#지각생이 많은 예배, 조퇴 신자

#설교 중심 예배 -설교파 교인

2)개인주의 예배

17-19세기의 경건주의.(Pietism)

교회는 야훼의 공동체요 그리스도의 몸이다.교회에는 여러가지 직분이 있

는데 각기 자기 책임을 다하고 협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개인주의의 생활은 십자가를 지는것을 거부하며 개인이 편하기만 하자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사는 것이다. 희생의 정신이나 사회정의는 생각할 수도 없다.

3.拜金주의의 신앙

復興會인가? 富興會인가?

은사집회라는 말은 합당한 표현인가?

4.한국의 기도원 운동

기독교는 현실을 긍정하고 현실에 도전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딤후4:7)

기도원의 병폐- 신학을 정립하지 못한 자들이 기도원을 설립, 운영하다보니 한국교회를 은사주의, 신비주의,,체험주의에 빠지게 만들고 개인 성도들에게는

기복신앙,도피주의적 신앙에 빠지게 하였다.

5.불교의 염세관과 타계관

6. 유교의 계급제도

(유학자들의 권위주의, 중세의 사제주의 연상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