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왕국설과 휴거
----------------------------------------
홍만조목사
----------------------------------------------------------------------------
Ⅰ.천년왕국설
1. 전천년 왕국설
a 내용
그리스도가 재림한 후 그의 구속 사역의 완전 성취가 있었던에 지상에서 천년동안 왕으로서 통치할 것이라는 설(계 20:1-6)
b 문제점
1. 계 20장에 있는 내용을 문자적으로 해석했다.
이스라엘의 역사의 미래나 묵시 문학은 상징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학문적 신빙성이 결여된 태도이다. 구약의 예언은 신약에서 영적으로 성 취되는 것이다.(마 21:43, 행2:29-36,롬 9:25, 히 8:8-13)
2. 예수과 세례요한이 회개를 촉구했으나 오히려 살해하므로 하나님은 그 나라를 예 수의 재림때 까지 연기 했다고 한다.
이 왕국건설 연기설은 가상에 불과하다.(요 18:36)
3. 마지막 때의 부활과 최후 심판과 세상의 종말과 같은 큰 사건을 상호 분리해서 생각하므로 크게 왜곡하고 있다. (계 20:1-6은예외)
모든 사건들이 천년이라는 시간적 간격을 두고 양분되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4. 부활을 3-4번 말하지만 한번 만 있는 것이다.
(단 12:2, 5:28-29, 행 24:15, 살전 4:13-18)
5. 1,000년 동안 왕 노롯 한다는 견해
지구상에 옛사람과 옛세계가 그대로 있으면서, 다른 한편에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 한다고 하는데 지구상의 지역을 어떻게 분활하는지 분명치 않다.
6. 천년 왕국설의 유일한 근거인 {계시록 20:1-6절}의 해석상 문제점
1)1,000년 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으로 사용한것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2)해석 원칙상 불분명한 구절은 더 분명한 구절의 빛 안에서 해석
한다는 원칙에 따라야 하는데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
3)문자적으로 해석한다고 하면서 "무저갱" "쇠사슬" "용"이라는 말은 상징적으로 해석한다.
4)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을 말한다.
5)성도와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사람이 볼 수 있는 모양으로 왕 노릇한다는 구절은 없다.
7. 시간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ㄋㄊㄒㄐㄓ)을 사람의 시간 (크로노스:ペㄘㄒㄐㄎㄐㄓ)로 해석하여 여 러가지 일어나는 사건을 적용하여 측정하고 설명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모순된 것이다.
+--## 이 문제에 관하여는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가 있다.---------------------+
| |
| 1. 죤 샤르트// "세상을 진동시키는 종말 사건" p .64 |
| 교회가 환란전에 휴거 될것이라는 성경구절을 단 한 구절이라도 |
| 찾는 사람에게 1만 달러 상금을 주겠다고 4만명의 목회자에게 통지 |
| 를 보냈으나 아직도 없다. |
| |
| 2. 손기태// "일곱번째 나팔의 비밀" p.362 |
| 7년 환란전에 휴거 한다는 구절이나 공중에서 7년동안 어린 |
| 양의 혼인잔치가 있다는 구절을 찾는 분에게 현상금 1,000만원을 |
| 걸었으나 아직 받아간 사람이 없다. |
+-------------------------------------------------------------------------+
2. 후천년 왕국설
A. 내용: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 이 세계 안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개인 안에서 성령의 사역을 계속하고, 세계가 결국에는 기독교로 다 변하게 되며, 그리스의 재림이 천년 왕국이라 는 의롭고도 평화스러운 공동체의 긴역사의 마지막에 있을 것이라고 하는 세상의 종말 에 관한 견해를 갖고 있다. 이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이 전체 부활과 최후심판과 하 늘과 지옥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진 다음에 - 천년왕국이 끝날무렵 - 임한다고 주장 한다.
B. 문제점
1.말세에는 세계 복음화가 이루어 진다고 하지만 오히려 성경에는 대환란이 닥쳐 온 다곤 말한다.(마 24:6-14,눅 18:8,딤후3:1-6계13:)
2.현 역사가 발전을 계속하며 "천년왕국"과 연결된다고 하지만 성경에는 하나님이 개입하여 현 역사와 단절되고 부활과 심판사건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마24:29-41,히 12:36,벧후3:10-13)
3.인간의 한계성과 완악성을 무시하고 인간의 역사 발전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를 건설할수 없고, 하나님만이 건설 하실 수 있다. 인간역사의 진보가 천국을 건설 할 수 있다는 낙관주의자들도 있기 때문에 비성서적인 경향이 있다.
4.언제부터 언제까지 천년왕국인지 설명이 없어서 진화설의 위험성이 있다.
3. 무천년 왕국설 = 실현된 천년 왕국설(Realied Milleonium)
A.내용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전후로한 1천년이란 시간을 삽입하지 않는 것이다. 예수께 서 초림때 시작하신 천국운동이 교회를 통해서 계속 자라고 확장되어 그리스도 재림시 에 그리스도의 왕국과 바로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이 설이 가장 성경경이고 가장 많은 교회가 믿는 종말 신앙이다. 로마 가톨릭과 요한 칼빈, 마틴 루터, 칼 바르트, 루이스 뻘콥 등 전통적이고 건전한 교회와 신조와 신학자들이 무천년왕국설을 따르고 있다.(마 13:24-30,요16:33, 단7:14,뉵1:33,히 1:8,계 11:15)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기 전에 환난과 배교사건이 있고 그리스도 재림 후에 모든 사 람들이 부활하고, 대심판이 행해지고 악인과 성도들이 각기 정해진 곳으로 들어가게 된 다는 것이다. 이들도 계시론에서 말하는 천년왕국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바 로 천년왕국시대가 시작되어 실현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천년왕국을 문자적으로 이해 하는 것보다는 교회가 승리의 생활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무천년왕국설을 실현 되고 있는 천년왕국설이라고도 부른다.
그 내용을 성격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가 피와 죽음과 사단에 대하여 결정적으로 승리 했다.
예수의 첫 강림에서 궁극적인 문제는 이미 결정되었고 남아 있는 것은 그것의 성 취 뿐이다.
2. 하나님 나라는 현재적인 동시에 미래적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피조물에게 적용되는 것이므로 현재적인 동시에 미래적이다.(마12:8,눅 17:20,마7:21-29, 롬 14:17, 고전 4:19-20,골 1:13, 고전 6:9, 갈 5:21,딤후 4:18)
3. 마지막이 아직은 미래 있으나 지금 우리는 마지막 날에 있다.
마지막(Parusia)은 예수 재림의 직전이 아니라, 초림과 재림의 사이에 있는 시간 전체를 의미한.(행2:16,17,고전 10:11 요일2:18)
4. 계 20:에 있는 천년에 관한 한, 우리는 지금 그 천년 왕국에 살고 있다.
이 기쁨의 축복과 행복은 몸이 부활할 때 완전한 행복이 된다.
4.천년왕국설의 바른 이해
1. 교회가 신앙을 너무 현재화하거나 정신화하므로 구체적으로 나타나기를 원하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앙을 명확하게 가르쳐야 한다.
2. 예수 재림의 날짜를 예고하는 비 성서적이고 비 신학적인 발언은 교회가 오늘의 문제들을 역사의 종말적 측면에서 설명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3. 성경은 기본적인 교회를 숙지한 후에 난해한 부분을 해석해야 한다.
5.천년왕국설과 성서해석
한국교회에서 성행하고 있는 전천년왕국설은 미국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임을 밝혀 둔다. 특별히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지도자들에 의해서 전천년왕국설과 세대주의적 재림신앙과 휴거에 대한 내용 등이 많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그런 내용들은 성경의 한 절 또는 두절에만 나타나는 내용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경향이 많다. 그러므로 우리 는 성경전체에서 교훈하는 대로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시작하신 하나님나라가 겨자씨처 럼 자라다가 그리스도 재림시에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다스리시는 왕국과 단절없이 직 결된다는 신앙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승리의 그리스도를 대망하면서 성 도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확신으로 현실을 이겨나가야 한다.
6.재림 시기를 예언한 사람들
A.실패한 사람들
1.쥴리어스 아프리카너스(2세기경)
A.D500년이 인류 역사 6,000년 해당되므로 재림한다고 했다.
2.히폴리터스(2세기경)// A.D262년 종말 주장
3.윌리엄 휴스턴// 1736년 10월 12일
4.어빙// 1925년 7월 17일
5.벵겔// 1917년 9월 17일
6. 화이트(안식교)// 1855년 2월
7. 멜키오 호프만// 1533년
8. 니콜라스// 1734년
9. 밀러(안식교)// 다니엘 8:14의 2,300주야를 계산하여 1843년으로
10. 사무엘 스노우(안식교)// 1844년 10월 22일
11. 빌리그래함// 1968년 6월 11일 미국 아라목 운동장에 전도 집회 하던
1972년 `11월 13일이 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12.(동방교)노광공// 1965년 8월 15일
13.(이삭교회)의 유재열// 1969년 1월 1일
14.(일월산 기도원) 김성복// 1971년 8월 15일
15.(팔영산 기도원) 전병도// 1972년 8월 25일
16.(천국복음 전도회)구인회// 1973년 11월 16일
17. 마이클 박스터(영국)// 1903년 3월 12일 오후 2시 30분-3시
18. 강계헌 목사(성결교)// 1971년 1월 8일에 공중재림
19. 박기동(통일교)// 1980년
20. 나운몽// 1980년대 끝
B.정해 놓은 재림 시기
1. 오리겐(알렉 산드라아 학파)// A.D 2,000년경
2. 휠라리와 무수라(칠레의 천문학자)// 2,000년 5월 18일
3. 화이트 터빈// 2,026년 11월 13일
4. 레스터 성릴(방송 선교사)"2,000년을 예언한다"p.82// 2,000년에 종말
5. 나비 나이또 "성서 대 예언의 비밀" p.32// 1999년 7월
6. 윔 말고 "성경의 예언성취" p.99// 2,000년대
Ⅱ.종말론과 휴거
1. 종말론(Eschatology)
종말론은 "절대적 진리"에 속하는 교리가 아니라 해석상,신학상의 차이 일 뿐이다. 따라서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어느 견해가 가장 성경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루는 지를 고찰해야 한다.
2. 휴거(Rapture)
직접적으로 번역된 성경구절은 없다. 단지 간접적인 표현으로 살전 4:7, 고전 15:52 이 있다.
1)휴거의 개념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시에 그와 영원토록 함께 있기 위하여 부활된 몸으로 교회가 순식간에 초자연적 방법으로 공중으로 옮겨져 가는 것을 말한다.
2)휴거의 주장(살전 4:13-18)
"끌어올려"(하르파조//ㄒㄑㄇㄚ) "훔쳐간다", "끌고간다", "채간다"
계시록 4:1, 11:12에 함축되어 있으나, 특정인에게만 사용되어 있으므로 성도들의 일반적 휴거를 위해 적용 할수 없는 구절들이다.
3.휴거와 관련된 성서해석의 문제점
A.데살로니가전서 4:13-18의 해석
(1)본문의 목적
본문은 성도들이 죽은 사람들은 보고 애석해 함을 꾸짖고 있다. 마치 죽은 자들은 주님의 재림을 보지 못하고 그 것으로 끝난 것 처럼 생각하고, 자기들은 우월한것 처럼 생각 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성도들에게 부활이 있으며 오히려 살아 있는 우리들이 죽 은자 보다 결코 우월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본문의 주제는 "죽은 사람들의 부 활에 대한 소망"이다
(2)죽은 자들의 부활
죽은자들이 부활의 영광에 먼저 참여하므로 살아 있는 자들이 결코 앞서지 못함을 알고 죽은 자들을 향해 교만하거나 애석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3)공중으로 끌려 올라감
공중에 올라가는 순서로ㄆ가)"부활한 자" 나)"살아 남은 자"로 되어 있다. 주님 맞 이 하는 장소: 공중(ㄅㄒ) 인간이 사는공간, 대기권(행22:123,고전 9:26)
이것은 우주와 땅 사이에 있는 공간이므로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은 주님과 함 께 살기 위함이 아니라, 주님이 오시는 길에 그를 맞이 하러 가는 것이다. 땅이든 공 중이든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살 것이다.
(4)공중 재림의 시기
시기는 언급이 없으며 공중에서 성도들이 환영을 받은 주님이 땅에 내려 오실 것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5)유의점
성경해석에서 본문의 의도 밖의것을 지나치게 유추하여 더하는 일은 하지 말라, 본 문에는 환란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단지 부활의 영광을 말해줄 뿐인데, 본문에 환란을 대입하여 성도들의 부활과 공중휴거의 사건이 7년 대환란 전에 일어난다고 단 정하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B.마태복음 245:40-43의 해석
평화로울 때에 갑자기 휴거당한다고 말한다. 이는 성도들이 공중 휴거에 솸점이 주 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의 임함(재림)이 갑자기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려 한다."인자의 임함"이 주 내용이고 징조로서 해석되는 기본이 된다. 마24:43-44(집안단속) 이 문맥에 서 대해서 환란전에 휴거 당하며 성도는 환란을 당하지 않는다는 축복을 의미하는 이 론의 근거로 삼는 것은 합당하지 못하다.
***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의 견해 ***
장로회 신학대학 교리사 교수로 계신 이형기 박사는 총회 출판국에서 발간한
"[신앙고백서] 제3부/현대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라는 장에서 1986년 총회가
공식으로 채택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앙고백서]를 해설하고 있다. 그 책
P.512에서 본 교단의 신앙고백의 종말론은 전천년설이나 후 천년설이 아니라
어거스틴, 루터, 칼빈 계통의 무천년설의 경향을 따르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