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독교란 무엇인가 ( 성경이야기 시편 )

시편의 히브리어의 명칭은 [테히림] 으로 그뜻은 찬송이란 말이다.

우리가 성경을 손에 쥐고 한 가운데를 펼쳐 보면 그곳이 바로 시편이

다.

인간의 중심이 바로 가슴이듯이 성경의 중심이 바로 시편이란 말이

다. 시편은 당시의 찬송가요, 또 기도책이었다. 따라서 시편은 곤궁에

처한 사람,가난한 사람, 감옥에 갇혀 있다느 사람 유랑하는 사람, 위

험에 처해 있는 사람, 핍박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책이다.

시편의 요절은 29편 2절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

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 지어다]따라서 시편을 읽으면

찬송과 기도의 문이 열린다.

아마도 구약의 서경 중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책이 있다면 바로 시편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충현교회의 김창인 원로 목사님은

심방때나 새벽에 주로 이 시편의 말씀을 하신다.

시편 기자가 체험을 중심으로 쓴 책이어서 우리의 영혼이 호흡하고,

우리와 통하는 면이 많기 때문이다.

시편은 여러가지의 주제로 기록되어 있다. 교훈(1,19,30편) 찬양

(8,29,93,100편) 감사(30,65,103,107,116편) 회개(6,32,38,51,102,130,143

편) 믿음(3,27,31,46,56,62,86편) 고난(4,13,55,64,88편) 갈망(42,63,80,

84,137편) 역사(78,105,106편) 예언(2,16,22,24,40,45,68,69,72,97,110,118

편) 등 다양하다.

시편은 전체가 1백50편으로 되어 있으며 시편의 내용은 서론(1편) 제

1권(2-41편) 제2권 (42-72편) 제3권(78-89편) 제4권(90-1백6편) 제5권

(1백7-1백50편) 결론 (1백50편) 으로 되어 있다.

시편의 저자는 다윗으로 되어 있으나 다윗이 쓴 것은 일흔 세편이고

나머지는 고라 자손(11편) 아삽(12편) 솔로몬(2편) 모세(90편)로 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시편을 통해서 은헤를 받을 수 있는가? 무엇보

다도 히브리시의 형태를 바로 이해하는데 있다.

히브리시의 형태의 특징은 그것이 대구법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히브리 시는 소리보다는 사상의 리듬에 강조점이 있다. 그래서 소월의

시 같은 맛은 안난다.

그러데 이 대구법에는 동의적 대구법과 반의적 대구법과 이 두가지가

종합된 종합적 대구법이 있다. 동의적 대구법이란 시편 51편 2절(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하게 제하소서)과 같이 같은

말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한다.

반의적 대구법이란 잠언 15장1절벌(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

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과 같이 대조적인 말이 나오는 경

우이고 종합적 대구법은 이 두가지가 함께 혼합되어 나오는 경우를 말

한다.

히브리시의 두번째 특징은 은유적인 표현( 예를 들면 시편 18편 2절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과 과장법(예를 들면 욥기

6장 26절 소망이 끊어진 자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나온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시편은 그것이 기록된 배경이 연구없이는 이

해하가가 어렵기 때문에 배경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시편의 서론은 1편이다. 거기에 보면 복있는 사

람과 악인을 대조하고 있다. 여기서도 6절의 말씀은 대구법으로 해석

해야 이해가 된다.

다시 말해서 6절은 반의적 대구법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의인과 악

인이 대조를 이루고 있고 여호와의 인정과 망하는 것이 서로 대조가

된다. 따라서 여기서 인정이란 말은 단순히 일반적 인정, 즉 알아주는

것이 아니고 번성하게 해주시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