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의 이론 요약 및 평가

- Allport, Jung, Frank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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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Allport 의 이론 (성숙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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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론

Allport는 인간본성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었으며, 성숙하고 건강한 성격

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인 힘에 의해 지배되고 조절되지 않는다고 믿었다.

Allport의 관점으로는 신경증적인 사람은 어린시절의 갈등과 경험에 의해

지배되지만, 건강한 사랑은 좀 다르고 더 높은 수준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이

다. Allport는 인간성장을 한 개인이 자신의 인생과정을 계획하는데 책임

을 느끼면서 성장해 나가는 적극적인 생성의 과정으로 보았으며, 신경증적인

사람과 건강한 사람의 차이를 인식하고 프로이트나 다른 심리학자들과는 달리

성숙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연구했으며, 동기의 긍정적이고 의식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행동은 내적으로 일관성이 있으며, 현재의 제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보는 인간관이 Allport의 견해이다.

Allport는 개념적 정의를 내릴때 인격(character)과 기질(temperament)이라

는 용어를 성격(personality)이라는 용어와 구분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인격과 기질은 성격의 일면을 형성하는 하위개념으로 성격이란 그 사람의 됨

넵각간즉 있는 그대로(What a man really is)라 하였고, 이것은 환경에 대한

그의 독특한 적응을 결정지어주는 한 개인의 심리적, 신체적, 동적 구성이라

고 하였다.

Allport는 건강한 사람은 생활해 가면서 긴장감소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긴

장을 원한다고 지적하고있다. 즉, 건강한 사람은 새로운 감동과 도전으로

끊임없이 여러가지 다양한 욕구를 가지며 이러한 새로운 긴장산출 경험과 모

험을 통해서 인간을 지탱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성장지향성으로 Allport는 건강한 사람 이 동경하는 목표는 달성될 수가

없으며, 근접한 부수목표는 달성되는 반면 궁극적 목표는 달성되지 않는다고

보고있다. 그리고 Allport는 "구원이란 결국은 완전히 달성되지 않은 대상을

추구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다가온다"고 기술했다. 그렇기에 우리

는 성격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지나간 동기를 대신하는 새로운 동기

를 발달시켜야만 한다는 것이다. 즉, 동기는 성격의 진행이다. Allport는

현존하는 것이 불충분하게 바뀌거나 더 이상 적당하지 않게 되면 새로운 동 기

를 발견하는 이 욕구를 인식하고 그것을 에너지 수준의 조직원리(principle

of organizing the energy level)라고 불렀다.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은 끊

임없이 충분한 힘에 대한 동기와 에너지를 소비하기 위한 활력소를 필요로 하

고있다. 건강한 성격에 대한 Allport의 동기이론은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이

평범하거나 단지 적당한 수준을 달성하거나 실행하는 데에는 충분히 만족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장하는 지배와 능력의 원리(principle of mastery and com-

petence)를 포함하고 있다. 오히려 그들은 가능한한 훌륭하게 실행해서 그들

의 동기에 만족하려고 노력하는 지배능력의 높은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 동기(건설적인 종류의)는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필요한데

그러한 사람들은 활발하게 목적과 희망을 추구하고 그들의 삶은 그 목적의식과

헌신적인 수행에 의해 지배되며 목표에 대한 추구는 끝이 없다고 보았다.

Allport는 성격이해에 있어서 4가지 기본개념을 구성하는데, 특질(traits),

의도, 기능적 자율성, 프로프리움등이다. 그의 특 질 이론의 핵심은 성격이란

역동적(동기화된) 성장의 체계(growing system)라고 생각하며 특질이라는 개념

은 많은 외부자극들에 대한 인간의 행동을 주도하는 결정적 태도로서 이 특질

들의 총체가 생활양식을 형성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의도(Intention)와 기능적 자율성 (Functional Autonomy)은 과거가 모든 행동

을 움직이는 궁극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거하며 의도한 동기적 개념으로

서 인간은 과거의 산물이 아닌 현재의 산물이며, 개인행동의 동기가 과거의 동

기에 의존하지 않는, 현재의 의도에 따라 자신의 뜻을 발전시키고 자행(self -

action), 자결 (self - determination)하게 되는 행동의 독립성을 의미하며 과

거보다 미래를 지향한다.

또한 Allport는 다른 사람의 자아개념과 구별하는 단어로 새로운 용어인 "프로

프리움 (Proprium : 고유자아)를 만들어냈다. 이것은 우리가 자신을 중요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중심적으로 느끼는 즉 인지된 자아 (self - as - Known) 로

정의된다. 이는 주관적 경험의 "나" (me) 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자신이다하

는 인식하는 기능은 점차로 발달하여 이들의 궁극적인 통합 (synthesis)은 결

국 주관적 지식과 감정을 가진 한 대상으로서의 "나"의 존재를 형성한다.

이러한 프로프리움을 내적단일체(inward unity)을 지향하는 성격의 모든 국면

을 포함한다.

프로프리움은 자아(selfhood)의 일곱단계를 통해 유아시절부터 사춘기까지 발

달한다. 그리고 이것은 자아의 일곱양상들의 복합체로 건강한 성격의 필요

조건이다. 프로프리움의 발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유아기 : 출생후 3년동안쌤 자아발달의 3가지 양상이 나타난다.

(1) 신체적 자아 (Boclily Self)

(2) 자아정체감 (Self - identity)

(3) 자존감 (Self - esteen)

2) 아동기 : 유아기에 이어 4- 6세로서 2가지 자아발달의 양상이 나타난다.

(4) 자아확장 (Self - extension)

(5) 자아상 (Self - image)

3) 사춘기 : 6 - 12세까지로 적응하고 문제들을 해결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

는 존재로서의 자기인식이 나타나는데 "생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이 시작된다.

(6) 이상적 대항자로서의 자아 (The Self as a Rational Coper)

(7) 자아추구 (Propriate Striving)

이러한 자아개념의 발달로 인해 성인이 되면 성숙한 성격을 가진 개인으로서

하나의 인격을 갖게 된다.

Allport는 건강한 성격발달이란 바로 개인이 자기의 삶에 책임을 느끼고 각자

가 특유하고 개별적인 방법으로 발달하며 성장하는 적극적인 과정으로 생각하

였으며 성격성숙은 계속적이며 평상적인 생성의 과정으로 보았다.

(1) 자아감의 확장 (Extension of the Sense of Self)

(2) 다른 사람과 우호관계를 가진 자아 (Warm Relating of Self to Others)

(3) 정서적 안정감 (Emotional Security)

(4) 현실적 지각 (Realistic Perception)

(5) 기술과 연구과제 (Skills and Assignments)

(6) 자아 객관화 (Self - objectification)

(7) 일관성 있는 생의 철학 (A Unifying Philosophy of Life)

건강한 성격의 소유자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해

객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할수 있으며 미래지향적이고 긴 안

목의 목표 및 계획과 관련된 통일된 인생관을 갖고 자신있게 삶을 영위해 나가

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사람이라고 생각된다.

2. 평가

Allport의 성격론을 통하여 건강한 크리스챤의 성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

한예로 산상설교중 예수의 8복을 들수있다. 이 복들은 한결같이 외적조건이

나 물질적 소유에 의존하는것이 아니며, 천국시민다운 신앙인격을 갖춘 사람이

면 누구에게나 온전히 개방되어 있다. 8복의 완전성은 하늘 나라의 영역에 속

한것이지만 예수안에서 명시된대로 지 금 여기서 하나님의 법도를 따라 행복을

누리며 살고있는 사람들의 성격을 나타낸것이라 보며 8복은 미래를 향한 끊임

없는 간구 즉, 궁극적 목표의 부수목표의 한 형태로, 그 궁극적 목표는 달성되

지 않았지만 근접한 부수목표를 달성해 가면서 그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한 걸

음씩 실천에 옮기는 자세로 나타낸다.

Allport가 강조한 내용도 미래의 목표가 성취된 것은 아니지만, 그 미래의 목

표를 가슴에 담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씩 이루어 가는일, 즉 현재와

미래를 모두 소중 하게 여기며 특별히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에 강조점을둔 이론

과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크리스챤의 건강한 성격의 가능성들은 고정적인 관

념의 형태가 아니라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그리스도안에서 새사람이 되는 계속

적인 성장을 위해서 회심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회심"이란 낱말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방향을 전환하는 운

동의 행위'를 의미한다. 본래적인 의미는 신.구약에서 나타난 히브리어나 희

랍어의 의미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 결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회심은 하나의 종교적 체험으로 관찰될 수 있는 하나의 행위적인 현

상이다. 즉 회심은 개인의 삶속에서 변화되고 발달되어 타인과의 상호연관속

에서 일어나는 급진적인 변화인것이다. 그리고 회심은 전적으로 개인의 경험

이지만 하나님과 관계된 변화는 개인적, 사회적, 도덕적, 지적 차원의 변화와

공동체의 변화 그리고 문화와 역사를 변혁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다시말해서 회심은 외적 행위의 의식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과 만나는 주

체적인 경험으로서 한 개인이 인간의 생활 과정앳간하나님의 뜻과 합하여 그의

선한 사업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것은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새 생활방

법으로 인도하는 것이며, 또한 영적변화의 결과이며,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하

나님과 한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회심이란 하나의 삶의 스타일 (Life - Style)에서 다른 삶의 스타일로

전적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맹목적이고 불만족한 삶의 스타일

을 버리고 새로운 약속이 있고, 자극이 있는 삶을 위해보다 의미있는 생활로의

변화과 요구된다.

지속적 인 변화 성장으로서의 회심은 크리스챤의 건강한 성격 가능성을 발견하

는데에 밑거름이 되는 개념임을 알 수 있다.

Allport의 이론을 통하여 건강한 신앙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의 형성과 함께

회심을 통한 계속적인 성격발달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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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 Jung 의 이론 (존재의 개별화를 이룬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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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론

융은 현대인의 공통의 문제인 "무의미성"에 촛점을 둔 정신 치료가이다.

정신의 전일성과 정신건강은 의식과 무의식의 통합을 통해 이뤄지는 것인데,

융은 이를 개성화라고 했다. 따라서 융의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은

무의식에 대한 탐구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무의식의 산물을 탐구하면서 융은 개인무의식과 (personal unconscious)과

집단무의식 (collective uncomscious) 으로 구분했다. 개인무의식이란 프로

이들의 무의식 개념과 유사한 것으로서, 어느 개인의 삶이긁 경험에서 생겨나

는 것으로서 망각되어 있으며 억압되어 있는 모든 종류의 사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무의식에는 이런 개인적인 특성과는 관계없이 사람이면 누구

에게나 발견되는 보편적인 내용이 있다. 이를 융은 집단무의식이라 하였다.

"집단무의식은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생겨나는 모든 영적인 유산들을 포함하

고 있는데 그것들은 모든 개인들의 두뇌조직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라고 융은 언급했다. 융은 집단무의식의 내용들을 원형(Archetype)이라는

단어로 텝H 치삼리 융에 의하면 원형이란 "근원적이면서 보이지 않는 의식

의 뿌리"이며 태고적부터 현대에 이르는 긴 시간에 수없이 반복되었으며 또한

반복되어 갈 인류의 근원적 행동유형을 가능케하는 선험적 조건이다. 그는

이 원형들이 육체에 작용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정신에 작용하고 있다는 점만

을 제외한다면 본능과 유비시켜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융에 의하면

무의식은 창조적 자율성을 가지고 의식에게 여러가지 미래에의 가능성을 제시

하며 의식에서 결여된 것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며 그럼으로써 그 개체의 정신

적인 통합을 꾀한다. 이러한 무의식의 창조적 통합성을 융은 개성화에의 여

정이라고 말했다.

개성화에의 과정의 첫단계는 융이 "그림자(Shadow)"라고 부른 무의식의 심리

적 실체와의 만남이다. "그림자"에는 어떤 열등성과 약점등이 내포하고 있어

서 자아의 자존심은 그것을 인식하지 않으려고 외계의 어떤 대상물에 투사시키

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그림자"의 실재를 우리 본성의 일부분으

로 인정하고 우리들 자신을 그림자와 구별하꿀잔것을 배우는 것이 개성화 과정

의 첫단계이다.

개성화 과정의 제2단계는 융이 "아니마(anima)", "아니무스(animus)"라고 명

명한 "영혼심상"과의 만남이다. 융은 인간의 정신 속에는 성의 대칭적이며

상보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성속에는 "아

니마"가 여성속에는 "아니무스"가 있다. 이것들은 우리들이 우리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다른 성에 대한 상이다. 이 상은 자아와 내면세계를 중재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영적발달을 주도한꿀리 그러므로 인간의 정신속에

존재하는 이성적인 실체 역시 긍정적인 기능을 하며 전일성을 향한 인간의 성숙

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성화 과정에 있어서 마지막 단계는 전일성 또는 온전성을 나타내는 자기원

형(archetype)과의 만남이다. 자기원형은 우리 전 인격의 중심이며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중간점이며 우리가 개성 (individuality)이라고 부르는

운명적인 결합의 완전한 표현이다. 한 인간이 자신의 내면세계 속에서 대극

적 요인들을 통합하는 "자기"와 만날때 그 는 개성화 또는 자기실현을 이룬 사

람이라 하겠다.

융에 의하면 인간에게 있어서 무의식의 요소는 직접적으로 만나는것이 아니라

단지 상징의 매체를 통해서 만난다. 상징이란 인간의 정신이 자기-조절을 이

루어 갈수있는 기제(mechanism)이며 의식과 무의식사이를 중재해 주는 수단인

것이다. 그러므로 한 인간이 그의 삶의 과제인 개성화를 실현하려면 무의식

이 나타내는 "상징"에 반복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무의

식에서부터 생겨난 상징의 촛점은 우리시대의 일반적인 신경중인 분열을 치유

할수 있는 "전일성"과 "통합"에 그 방향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융은 우리들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주며 인간에게 "영혼"을 찾아주는

이야기가 신화라고 말하며 신화없이 우리의 삶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따라

서 융은 삶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는 길은 종교체험이라고 말한다.

"개성화"으로서의 종교체험의 내용은 첫째, 사람들은 본래 대극의 분열상태

에서 갈등을 느끼고 있으며, 그가 자신의 대극상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삶의 뢸다퓜결봉밗절감하게 되어 고통의 원인이 된다. 둘째, 인간의 무의식

속에 들어있는 자기원형이 상징적으로 보내고 있는 메시지에 의해서 자기원형

을 체험하며, 그 대극들을 통합하려는 성향, 즉 종교체험이 유발되는 것이다.

셋째, 종교체험을 통한 개성화는 완전하고 전일한 것으로 상징되는 자기원형

을 발견함으로써 대극의 분열을 통합시킨다.

이와같은 맥락속에서 논의된 융의 종교체험과 개성화는 융심리학의 뼈대라

할수있다.

2. 평가

신앙성장은 영과육을 구분하 는 그 원론적인 이해가 아니라 성서가 주장하는

대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게 마련인 몸과 영혼과 정신이 하나가 된 인격적인

전인으로서의 영혼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신앙성장은 하나님을 향한 전인의

성화를 과제로 삼는다. 성화란 인간이 죄의 용서를 받음으로써 실존 전체가

하나님의 요구에 마주서는 삶이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간은 죄 가운데 있

지 않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며 새로운 생명체가 된다. 이 점에서 융의 개성화

이론이 목표하는 분열되지 않는 전체로서의 한 "개인"의 탄생과 신앙성장이 지

향하는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이 그 목적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융은 세계종교들을 정신치료를 위한 귀중한 상징체계들로서 종교체험이 현대

인의 분열상을 치유하는데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기여를 한다고 보았다. 우리

의 삶에 기쁨과 의미를 주며 대극들을 통일시켜 삶을 참으로 의미있게 만들어

주는 종교체험과 개성화는 현대인들의 상실된 종교성의 회복에 하나의 깨우침

을 주고있다.

융의 의하면 개성화 과정이란 자기 - 수용의 과제이다. 기독교 관점에서 자

기수용은 "하나님이 나를 수용해 주셨다."는 것이다. 융은 이것을 "자기의

내면에서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융은 "절대타자"로서의

신개념을 부정했다. 그것은 "전적타자"로서의 신개념은 인간의 가장 깊숙하

고, 가장 친밀한 영혼이기때문에 "심리학적 입장에서 볼때 전혀 불가능한 발상

"이라고 주장했다. 즉, 융은 신이라는 단어를 인간의 심리속에 있는 "자기

원형"에 대한 그의 체험의 입장에서 논하고 있다. 이와같은 융의 견해는 많

은 신학앳미용경부터 의심과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으며 인간의 심리

적 체험에 기반을 둔 경험론자로서의 그의 위치와 한계를 명확히 해주는 점이

라 하겠다. 즉, 인간 삶을 중심한 정신치료자의 관점에서 그의 신개념은 환

원론에 빠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융은 기독교의 도그마적인 껍질속에 갇혀서 살아있는 종교를 잃어버리

고 타인을 심판하려는 태도에 경종을 울려주며, 또한 신학의 폭을 확장시켜 주

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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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rankl의 이론 (자아초월의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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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론

Logotherapy (의미치료)는 Logos-therapy로서 Logos는 헬라어 의미 (mearing)

와 영(spirit)이라는 이중적 의미로 사용된다.

Frankl은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나 의미경험이 가능하다고 보며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생의 의미추구는 멈추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Logotherapy는 인간

의 삶의 의미에 역점을 두는 정신요법이며 환자로 하여금 의미를 찾도록 도와

주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 된다.

Logotherapy 는 인간의 영적인 차원을 강조한다. 여기서 영(spirit)이란

말은 종교적인 의미가 아니라 인간실존의 특수한 차원에 대한 말이다. 여기

서 Spiritual 이란 말은 특수한 도덕적 결단, 의미추구, 선택, 책임, 자신을

객관화하거나 반대하는 능력, 세계를 개념화하는 능력, 본능적 충동에 의존 하

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승화시키는 능력, 자유의지의 구사, 가치의 인정과 결

단등의 인간의 특별한 정신적 활동에 대한 말이다. 한마디로 Logotherapy는

인간의 의미와 영적차원에 관심을 둔 모든 정신요법적 인간론을 구성하려는 시

도라고 할수있다.

Frankl은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의미를 지향하는 의미에의 의지(wi-

ll to meaning)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곧 인간에게 있어서 본질적으로 필요

한 것을 생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충족감이고 사명감이라고 본 것이다.

인간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의미의 성취를 통해서 인간실존이 완성된다. Fr-

ankl은 인간의 영적인 차원을 강조함으로 종래의 body - mind theory 의 한계

를 극복하며 인간을 전체성으로 본다.

Frankl은 그의 기본적인 생의 기초인 의지의 자유 (freedom of will), 의미에

의 의지 (will to meaning) 생의 의미 (meaning of life)를 기초로 Logothear-

py를 전개시킨다. Logotherapy는 존재(Ontos)뿐만 아니라 의미(logos)에 관

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분석과 함께 치료도 한다. 이런 점쌤[[ 3가지 기초는

상호 연관되어 있다.

Frankl은 실존하는 인간을 특징지어주는 3개의 요인을 영혼성(Spirituality),

자유(Freedom), 책임(Responsibility)으로 구분한다. 이 특성들은 의미를 탐

구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본질적인 요소로 이해된다.

Frankl은 차원적 존재론을 통하여 인간은 서로 다른 육체적, 정신적, 영적차

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영적차원을 바탕으로 하여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인간을 육체-정신(body-mind)이라는 두 차원으로 이해하며, 인간의

가치를 절하하는 역동심리학의 환원주의와 이원론을 극복하고 있다.

또한 Frankl은 "---로 부터의 자유"와 함께 "---을 향한 자유" 혹은 "---앞에

서의 자유"를 동시에 말하고 있다. 자유는 소극적인 의미에 있어서 어떤 조

건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어떤 상황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책임성이 있는

자유, 양심앞에서의 자유라는 적극적인 의미이다. Frankl이 말하는 자유는

하나님 앞에서의 자유, 개인의 양심앞에서의 자유를 의미하기 때문에 책임성있

는 자유로 이해된다.

Frankl은 인간의 인간됨이란 지각하고 책임을 가지는 것을 뜻한다고 말하며,

책임적이 된다는 것은 의미성취와 가치실현을 의미한다.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를 실현시켜야 할 책임이 있으며, 이 의미성취의 기회들은 구체적인 상황,

즉, "지금 여기에"와의 관계속에서 실현된다. 삶의 의미는 바로 가치실현을

통한 책임있는 응답을 통하여 발견되어진다.

Frankl은 인간이란 본래 의미에의 의지(will to meaning)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근원적이며 진정한 인간특유의 현상으로 보았다. 인간앳간살아가는 주된

동기는 자아(self)를 찾는것이 아니라 의미를 찾는 것이며, 어떤 의미에서 이

것은 자아를 "잊는 것 (forgetting)"이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자신에

게 초점을 맞추는것부터 초월한다.

그러므로 frankl에 있어서 자아실현이나 자기 충족은 삶이 목표하는 바가 아

니고 자기초월의 능력안에서 의미에의 의지를 충족시켰을때 생기는 이차적 효

과를 보았다.

Frankl은 세가지 방향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첫째는 우리

가 무엇을 삶에 줄것인 하는 창조행위를 통해서, 둘째는 우리가 무엇을 이세

상에서 취하느냐 즉 우리가 경험하는 가치에 의해서이고, 세째는 우리가 이제

변경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해서 취하는 심적 태도를 통해서라는 것이다.

창조적 가치는 삶의 과업을 성취하는 창조적 행위안에서 실현되며, 경험적 가

치는 진.선.미를 경험하거나 또는 사랑을 함으로써 독특한 존재로서의 단 하나

의 인간을 앎으로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태도적 가치는 창조적, 경험적가

치를 경험할 수 없을 경우라도 인간은 아직도 그의 운명 포절망에 직면하는 것

으로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데 이때 태도적 가치는 실현된다. 경험적 가치

를 실현할 가능성은 삶이 끝날때까지 존재하며 이로써 고통도 의미를 갖게 되

는 것이다. 이는 인간존재의 삼대 비극인 아픔. 죽음. 죄의식을 포함한 인간

의 피할 수 없는 조건(삶, 죽음, 사랑, 고난, 노동)에 직면하는데도 의미를 찾

아야 한다는 뜻이다.

2. 평가

Frankl은 종교를 궁극적 의미에의 의지(will to ultimate meaning)라고 보는

입장이다. 의미요법(Log otherapy)은 다른 심리요법과는 달리 종교의 중요성

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며, 무의식에 억압된 종교심이 정신적 질환이 된다는

입장에서 인간의 종교문제를 다루고있다.

Frankl은 의미요법과 종교의 본질적인 차이에 관해서 설명하기를 의미요법의

목적은 정신건강 즉 "Healing of the Soul"이고 종교의 목적은 심리적 해결이

아니라 영혼구원(Saving of the Soul)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주된 목적은

다르다고 할지라도 부차적인 목적의 성취가 따르게 되므로, 종교가 정신건강을

직외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정신건강을 가져올 수 있고,

의미요법이 구원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환자의 신앙을 찾게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의미요법과 기독교 신앙사이의 상관성을 열어주었고, "의미용법이 올

바로 행해진다면 환자의 종교심이 잠들어 있고, 의미요법을 행하는 사람이 의

도하는 바가 아니더라도 의미요법은 환자의 종교심을 회복시켜 줄것이다"라고

하여 Frankl은 종교와 의미요법의 본질적인 차이는 인정하더라도 이 두영역은

결코 배타적이 아니라 연 소햄수 있고 서로 도울수 있음을 말한다.

"의미용법의 큰 과업중의 하나는 화해를 일으키고 위로를 가져오는 것이며,

자기의 유한성과 화해하여야 하며 또 삶의 허무성에 직면할 수 있어야하고 그

렇게 함으로 의미요법은 종교의 영역까지 접근한다고 보았다."

Frankl은 정신과 의사이기 때문에 종교적인 분야는 종교가에 의해서 처리되어

야 한다는 입장에서 가능한 한 신앙과 분리된 차원에서 이론을 전개하고자 한

의도가 보인다. 기독교와의 관계에서 Logotherapy는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에 대한 인식, 삶의 궁극적인 의미, 은총의 문제, 목적 등에서 분명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지만, 쾌락(will to pleasure)과 권력추구 (will to po-

wer)의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의미를 추구(will to meaning)하는 Logotherapy

는 여기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신앙과도 일치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갖고있는 기독교 신앙을 향한 개방성을 초월의 결단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에

접근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준다.

Logotherapy의 기법은 역설지향과 번성제거로서 이것은 의미를 줌살맨구잔일에

도 이용할 수 있고 신경증을 치료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 역설지향과 번성

제거는 불면증, 벌한 공포증, 성적불만, 강박관념, 불안 공포증으로 고통하는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며, 이것을 통해 나의 너 (I-Thou)의 만남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구원에로 인도하며 죄책문제로 해결해 갈 수 있으며, 또한

역설지향은 의미를 발견하는데도 이용할 수 있는데 Logotherapy에서 말하는 막

연한 의미가 아니라 분명한 계시에 근거한 의미를 제공해 줄 수 있다.

Logotherapy꿀잔현대인의 의미의 상실과 의미에 좌절에서 오는 실존적 공허를

해결하기 위하여 인간의 영적차원을 강조하여 인간을 실존적으로 설명하여 초

월성을 지적하므로 인간의 책이모가 자유를 강조한다. 인간은 자유하고 책임

있는 존재이며, 고통과 아픔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존재이므로 실존적

공허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러한 Frankl의 이론은 존재의 유한성과 삶의 무의미성에서 직면할때 Logot-

herapy에서 말하는 이론 즉 삶의 의미, 죽음의 의미, 사랑의 의미, 노동의 의

미등은 궁극적으로 허무감에 빠지고 만다. 따라서 인간실존의 의미는 종국

적으로는 종교적인 의미나 가치를 통해서만 비로서 완성될 수 있는것이다.

Logotherapy는 다른 심리요법보다 종교의 중요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세운 이

론이며 사람을 완전한 인간에로, 종교적 차원에까지 이끌수 있는 총괄적인 치

료법이라고 볼 수 있다.